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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재단 위해' 기숙사 수리비도 보시 (불교닷컴 11/06/20)
글쓴이 : 석림회 날짜 : 11-06-20 18:55 조회 : 2568


비구니 종비생 20년간 모은 1억2천만원…총 4억4천만원 적립

이번엔 비구니스님들이 동국대 학인스님들의 장학재단 설립을 위한 기금을 내놓았다.

동국대 종비생 비구니스님들은 20일 졸업동문모임인 석림동문회에 장학재단 설립기금 1억2,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기금은 비구니 기숙사인 혜광사 학인들이 낡은 기숙사를 수리하는데 사용하기 위해 1992년부터 20년동안 적립했다. 은사 또는 권선으로 지원 받거나 부전생활을 통해 모은 비구니와 식차마나니, 사미니 스님들의 땀과 희생이 배어 있는 돈이다.

앞서 지난 3월에는 백상원에서 생활하는 동국대 재학생 모임인 석림회 비구스님들이 1억6,000만원을 장학재단 설립에 써달라며 석림동문회에 전달한 바 있다.

석림동문회는 장학재단 설립기금으로 지금까지 4억4,000만원을 모았다. 동문회 자체 비용 1억1,000만원과 회장 영담 스님 5,000만원을 합한 금액이다. 사무총장 장적 스님도 1,000만원을 희사하겠다는 뜻을 이날 밝혔다. 

혜광사 사감 계환 스님(동국대 불교대학장)은 전달식에서 "석림동문회에서 후배들을 위해 관심을 갖고 보살펴준데 대해 감사하다"며 "비구니 학인들도 선배들의 배려에 발맞춰 더욱 정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석림동문회장 영담 스님은 "혜광사를 수리하기 위해 모은 소중한 정재를 후배들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기꺼이 보시한 학인들에게 고맙고, 한편으로 부끄럽다"며 "이 기금이 밑거름이 되어 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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