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랍기산 문제 해결을 위한 법령개정추진 승가위원회(공동대표 진관스님)는 지난 11일 성명을 통해 “승랍 문제를 조계종 총무원에 건의키로 한 교구본사주지협의회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법령개정추진승가위는 “지난 6일 통도사에서 열린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 회의에서 구족계를 받으면 사미ㆍ사미니계의 수계일로부터 승랍을 기산하는 전통방식을 따를 것을 건의하기로 의견을 적극 존중한다”며 “이 논의가 총무원에 건의되면 다음 종회에 반드시 상정돼 시행되기를 서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법령개정추진승가위는 “빠른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 시대 상황에 대처하고 종단 인재 구성의 폭을 넓혀 한국 불교의 희망찬 미래를 창출하는데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이 문제가 꼭 원만하게 해결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엄태규 기자
다음은 성명서 전문.
승랍기산문제해결을 위한 법령개정추진승가위원회
본 승랍기산문제해결을 위한 법령개정추진승가위원회에서는 금년 들어 2번의 기자회견을 갖고 이 문제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왔으며 또한 전국 제방의 스님들로부터 이 문제에 대해 많은 호응과 찬성과 격려의 여론을 접수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다들 아시다시피 법령개정에는 종도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가 초래되었습니다. 원인은 법령 개정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 부족과, 미래에 대한 교계의 현실인식의 부족, 기타 여러 가지 실행의 방법에 대한 이견 등이 걸림돌로 작용 하여 아직 이 문제가
종회에서 제대로 토의 되지 못한 것으로 사료 됩니다.
이러한 때에 승랍 기산 문제 해결을 위한 법령 개정 추진 승가 위원회에서는 대한불교조계종 교구본사주지협의회(회장 성타ㆍ불국사 주지) 의 5월 6일 양산 통도사에서 개최된 제4회 교구본사주지협의회의 ‘승려의 승랍은 비구, 비구니계 수계일로부터 기산한다’는 승려법 제5조가 현실적인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며 구족계를 수계하면 사미계와 사미니계의 수계일로부터 승랍을 기산하는 전통적인 방식을 따를 것을 총무원에 건의키 한 의견에 적극적으로 존중하며 이 논의가 총무원에 건의되어 시행되기를 간곡하게 서원합니다.
승랍 기산 문제 해결을 위한 법령 개정 추진 승가 위원회에서는 종단 및 우리 불교가 불합리한 점이 있으면 서로 힘을 합하여 고치고, 개선하여 내일은 오늘 보다 나은 불교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 열린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의 5월 6일 통도사 회의에서 의논된 승납 기산을 전통방식에 따르고자 하는 의논에 저희 위원회는 다시 한번 적극적으로 존중함을 밝히면서, 빠른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 시대 상황에 알맞게 대처하고 종단의 인재 구성의 폭을 넓히어서 선진화, 세계화된 한국 불교의 희망찬 미래를 창출하는데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이 문제가 꼭 원만하게 해결 되었으면 합니다.
불기 2553년 5월 11일
승랍기산문제해결을 위한 법령개정추진승가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