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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사찰음식교육관 ‘향적세계’ 개관...현조스님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11-04-18 14:42
조회 : 11,382  

최첨단 실습도구에 山寺 정취로 감싸

 

 

 

 

 

 

 

 

 

 

 

 

4월14일 오후2시 국제선센터에 마련된 사찰음식교육관 ‘향적세계’ 개막식에 총무원 총무부장 영담스님 문화부장 효탄스님 등이 테이프 절단식을 하고 있다.  

 

전문적인 사찰음식교육관 ‘향적세계(香積世界)’가 첨단 교육시설로 문을 열었다. 서울 신정동 국제선센터에 전용실습장을 마련한 ‘대한불교조계종 사찰음식교육관 향적세계’는 30명이 동시 실습이 첨단기구에 의해 진행되는 국내 최대 시설이다.

지난 14일 개관식을 갖고 다음날인 15일부터 오전반 30명, 오후반 30명의 12주 정규과정이 시작된 향적세계의 시설은 전문적이다. 일반 요리학원 강의실과 달리 실내가 전통사찰의 느낌과 질감을 살려 목조건축물 형태로 구성됐다. 지하 1층 총 65평 규모에 한번에 30명의 동시 실습이 가능하도록 초대형 조리대가 3열 대형으로 마련됐으며, 교육지원을 위한 별도의 공간과 사찰음식 상설 전시대 및 교육생을 위한 휴게실 등의 공간이 확보됐다.

강의 시설은 최첨단 장비를 도입했다. 실습 강사의 시연 장면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영상중계 시스템이 중앙에 마련됐으며, 강의 배경은 산사 이미지가 그대로 옮겨온 나무로 꾸며진 실내조경이 전체 강의동을 구성했다. 여기에 사찰음식에 관한 사진자료의 다양한 전시물과 사찰음식을 만들었던 전문작가들의 작품과 도기 등이 병행 전시됐다. 특히 사찰음식의 관건인 화력의 강도조절에서 과학화가 도입돼, 전기시설인 인덕션 시스템으로 꾸몄다. 조리 화력이 1단계에서 9단계까지, 시간의 정밀한 조절로 구체적 조리과정의 과학적으로 계량화가 가능하다. 개관행사에서 시연된 서설에 대해 사찰음식연구단장 효탄스님(총무원 문화부장)은 “교육환경에서 안전과 쾌적함을 우선해 첨단시설을 갖추게 됐으며 사찰의 후원이 주는 현장감도 살렸다”고 말했다.

매주 금요일 오전 오후에 각각의 기초과정은 사찰음식에 대한 전문적 교육과 실습으로 진행된다. 사찰음식 특유의 천연양념과 발효음식 장아찌절이기 등의 전통기법이 정관스님과 우관스님의 직강으로 전수된다. 또 사찰에서 음용되는 명절특식과 ‘약이 되는 사찰음식’ 등의 비법과 더불어 제철음식에 대한 이론과 실습, 대중공양의 기본인 밥짓기와 국끓이기, 사찰행사에 즐겨 나오는 사찰의 전통 전류(부침) 만들기 등이 기초교육 내용이다.

특히 오는 5월3일 선재스님이 서울국제여성연합의 외국인들에게 봄나물과 사찰김치 특강과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또 한국사찰음식연구회장 적문스님과 대안스님 등 사찰음식의 스타 강사들이 특강으로 강좌의 깊이를 더하게 된다. 개관직후의 첫 강좌는 기초과정이며 오는 9월 중급과정과 내년 고급과정 개설을 준비 중이다.

개관식에서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총무부장 영담스님이 대독한 격려사에서 “사찰 수행은 다른 일상에 비해 먹는 일에 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 왔다”며 “향적세계가 한국불교의 수행정신을 오롯이 전해주는 훌륭한 배움터가 될 것”이라 축하했다. 개관식에는 문화부장 효탄스님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지현스님, 종책특보 법해스님, 국제선센터 주지 현조스님 선원장 효담스님, 전국비구니회 부회장 광옥스님 일법스님, 사찰음식연구회장 적문스님 부회장 정관스님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종찬 기자

2011-04-14 오후 5:01:25 /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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