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 선사 탄신 99주년 기념 산사문화축제
10월 3일, 1부 청소년문화마당
‘내 안의 주인공을 찾는 여행’
청소년 문화공연·고민상담도
“한 생각 돌리는 것이 마음공부”

“불안할수록 한 생각 돌리고, 내 안의 주인공을 믿으세요.”
청소년들이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고 대행 선사의 ‘주인공’ 가르침을 통해 마음을 돌아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마음선원 울산지원(지원장 혜안 스님)은 10월 3일 대행 선사 탄신 99주년 기념 산사문화축제의 1부 행사로 청소년문화한마당 ‘내 안의 주인공을 찾는 여행’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자신의 끼와 재능을 펼치는 문화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최예림 밴드, 길대호, 상월비보이, AKA, 카이크루, JH콰이어, 차오름청소년응원단, 브레이크네이션, 왁갱 등이 참여해 연주와 댄스, 합창, 응원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인 ‘마음굴림-내 안의 주인공을 찾는 여행’이 진행됐다. ‘마음굴림’은 청소년들이 평소 부모나 친구에게 쉽게 털어놓지 못했던 고민과 생각을 메모로 남기면, 박수진 아나운서가 질문하고 울산지원장 혜안 스님이 답하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사춘기에 찾아오는 짜증과 불안, 부모·친구 사이의 갈등, 시험과 학업에 대한 부담, 미래와 진로에 대한 고민 등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혜안 스님은 이 같은 고민을 대행 선사의 ‘주인공’ 가르침과 한마음선원의 마음공부에 연결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한 생각을 돌리는 수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혜안 스님은 “부정적인 마음에 머물기보다 긍정적으로 한 생각을 돌리면 불안한 마음도 차츰 편안해질 수 있다”며 “마음을 들여다보지 못하면 짜증과 불안에 계속 끌려갈 수 있지만 ‘지금 내 마음이 왜 이러지’ 하고 스스로 살펴볼 수 있으면 마음을 다스리는 힘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이 불안하고 힘들 때마다 한 생각을 돌리고 내 안의 주인공을 믿으며 맡기고 나아가는 것이 마음공부”라며 “청소년뿐 아니라 어른들도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며 생활 속에서 수행 정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혜안 스님은 부모와 선생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친구들과 좋은 우정을 이어가는 한편, 시험과 학업에서 오는 어려움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이겨내며 용기를 잃지 말 것을 당부했다.

청소년들은 이날 공연과 마음굴림 대담을 통해 자신의 고민을 자연스럽게 나누고, 힘든 상황과 감정에 끌려가기보다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 바라보고 돌려놓는 마음공부를 접했다.
특히 ‘내 안의 주인공’을 찾는 과정은 단순한 청소년 고민 상담을 넘어 대행 선사가 강조한 ‘주인공’의 가르침을 청소년들의 언어와 생활 속 문제에 접목해 전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성낙두 경남지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