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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사 정각사, 불교스카우트 발대식…어린이청소년 포교 활성화 활로 모색...정엄스님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11-10-24 15:02
조회 : 9,727  

전국 사찰에서 불교스카우트 창립을 통해 포교 활성화를 모색하고자 하는 움직이고 잇따르고 있다. 스카우트라는 제도를 적극 활용해 불교의 가르침을 전하고 어린이.청소년 법회의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서다.

   
지난 8일 속초 신흥사의 불교스카우트 발대식.
지난 8일 제3교구본사 신흥사(주지 우송스님) 포교당 속초 원각사. 법당에 줄지어 선 3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제복을 차려입고 스카우트 선서를 했다.

이들은 신흥사 어린이법회에서 ‘불교스카우트’로 선정된 ‘천진동자’들. ‘한국스카우트 강원연맹 속초양양지구연합회 소속 제920대 신흥사 스카우트(대장 유경애)’의 대원으로 뽑힌 이들은 발대식 내내 굳은 표정으로 입술을 악물고 ‘스카우트 정신’을 준수하겠다고 발원했다.

일부 ‘어린 대원’들은 하품을 하기도 하고 딴청을 피우기도 했지만, 고학년 초등학생들은 어른스럽고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

신흥사 불교스카우트 육성대표이자 신흥사 주지인 우송스님은 기획.포교국장 지산스님(원각사 주지)이 대독한 법어를 통해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격려법문을 설했다.

“부처님의 가르침과 스카우트 정신은 일맥상통합니다. 대자연속에서 삶의 지혜를 배우고 공동체 생활을 통해 인내하는 정신을 갖길 바랍니다. 어린이 마음이 곧 부처님 마음이니, 부처님 동산에 큰 힘이 되길 바랍니다.”

이어 진정순 전국불교스카우트 지도자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제 여러분은 세계 100여개국의 3000만명의 친구가 생긴 셈이다. 깨어있는 어린이가 되어 전세계를 무대로 한 제2의 반기문 총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기 대원이 발원문을 낭독하고 규율낭송, 신입대원호명, 입대 선포, 휘장 수여 등의 절차가 진행됐다.

신흥사 스카우트는 발대식 이후 매월 두차례 노는 토요일에 어린이법회를 봉행하고 불교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스카우트 지도자로 선정된 3명의 포교사가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원각사 주지 지산스님은 “어린이 불자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기 위해 스카우트라는 체계화된 제도에 불교가 함께함으로써 불교의 가르침과 스카우트의 긍정적 이념을 부각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출범하게 됐다”고 밝혔다.

   
10월9일 군포 정각사의 스카우트 발대식 모습.
군포 정각사(주지 정엄스님)도 지난 9일 ‘한국스카우트 경기남부연맹 군포의왕지구 연합회 4083단 정각사 지역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정각사 스카우트 발대는 어린이.청소년 법회의 활성화를 위해 이뤄진 것으로, 지난 7월16일 첫 준비 모임을 갖고 스카우트 발대를 추진해왔다. 총 67명으로 구성된 정각사 스카우트 단원들은 하루 한 가지 선행을 하며 평화와 정의, 화합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앞으로 정각사 스카우트단은 의왕 청계사와 더불어 스카우트 연합법회를 개최하고 불교스카우트 운동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주지 정엄스님은 “한국스카우트 연맹으로부터 세계스카우트와 한국스카우트의 가족임이 되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스카우트 활동을 통해 씩씩하고 슬기로운 어린이 청소년으로 자라나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불교스카우트는 지난 4월 부산 홍법사를 시작으로, 5월에 의왕 청계사, 7월에 고양 원각사에서 각각 결성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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