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문빈정사가 최근 발행한 월간 '무등'지 통권호.
광주 문빈정사가 사회적 약자를 보듬고 불교의 사회화를 위해 1980년대부터 발간한 ‘무등’지 통권 발행 기념법회를 봉행한다.

문빈정사(주지 법선스님)는 오는 10월1일 토요일 오후2시 경내에서 회주 지선스님을 비롯해 신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개최한다.

문빈정사는 “불기 2528년 5월부터 2531년 5월ㆍ6월 통권 1호~31호까지 발행된 무등지를 이번에 통권으로 발행하게 됐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백양사 회주 지선스님의 발간사.
문빈정사는 이번 통권 발간에 대해 “무등지는 1980년대 민주화 운동 당시 불교교리와 깨달음의 사회화를 가장 먼저 주창했다”며 “민주ㆍ통일ㆍ인권투쟁이 불교적 공사상의 구체적인 실현으로 인식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회주 지선스님은 '기억은 미래다'라는 발간사를 통해 “과거를 지배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살아남은 자들이 과거의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한다”며 “그래야 이 자리에서 현실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어떻게 뜨겁게 실천할지를 알 것이며 올바른 미래를 설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하는 이날 행사는 기념법회와 회주 지선스님의 법문,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