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을 달을 맞아 6.25 한국전쟁때 서부전선에서 유명을 달리한 일체의 고혼들을 천도하는 위령재가 봉행됐다.

   
 
고양 길상사(주지 보산스님)는 지난 19일 사찰 경내에 설치된 특별영단에서 사부대중 15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제1회 전몰장병 및 학도병 위령대재’를 봉행했다.

이날 위령대재에서는 꽃다운 나이에 전쟁터에 나서 조국과 민족을 위해 희생된 학도병들의 영가와 국군 전몰장병 뿐만 아니라 중공군과 북한군의 영가까지 모두 천도해 생명평화를 지향하는 대승적인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현했다. 

이날 보산스님은 법문을 통해 “길상사가 위치한 고봉산 일대는 6.25때 서부전선의 격전지였기 때문에 많은 희생자들이 생긴 곳이어서 길상사가 창건된 후 이들 고혼들을 천도할 생각을 했는데 오늘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위령대재를 계기로 신도님들의 가정이 평안하고 길상사가 추진하고 있는 박물관 불사가 원만히 회향되길 기원한다”고 설했다.  

[불교신문 2730호/ 6월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