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6일 법련사 ‘임진년 수계산림 법회’에서 계를 받고 있는 불자들 모습.

새봄을 맞아 사찰의 신도와 불교대학에서 공부하는 불자들이 5계를 수지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송광사 서울분원인 서울 법련사(주지 보경스님)은 2월26일 대웅보전에서 ‘임진년 수계산림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신입불자들과 사찰신도들 가운데 수계를 받지 않은 40여명의 불자들이 5계를 수지하고 불자로서의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법련사주지 보경스님은 수계법어를 통해 “수계 불자들은 평화롭게 살아야 한다. 나의 이로움을 위해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5계를 수지하고 부처님 가르침대로 살면 행복할 수 있으니 반드시 그 가르침을 실천하라”고 설파했다.

이에 앞선 2월25일 고양 길상사(주지 보산스님)도 신입 불자들을 대상으로 3귀의계와 5계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이번 수계법회에는 지난해 개강한 불교대학 입학생 36명이 재발심을 다짐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해 지역불교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차원에서 봉행됐다.

오후 7시부터 주간반과 야간반(직장반) 불교대학생들은 참회진언과 함께 108참회를 하며 그동안 자신들이 지은 죄업을 참회했으며 불교대학 공부를 통한 경기북부 지역 불교활성화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2월25일 고양 길상사 불자들이 3귀의계와 5계를 받고 참불자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주지 보산스님은 수계법문을 통해 “불자들이 5계를 받는다는 의미는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살아갈 것을 부처님 앞에 다짐하는 의미”라며 “불교조직화가 미약한 고양시를 불국정토로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원상(圓相)’라는 법명을 받은 불교대학 정상훈 사무총장은 “불교에 대해 수동적인 입장이었으나 법명을 받고 불교대학에서 공부하니 마음이 새롭다”며 “스스로의 의지를 새롭게 해 참 불자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