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신문은 통합 종단 출범 50년을 맞아 <통합 종단 50년사> 자료집을 8월 중 발간한다.

불교신문이 자료집을 발간하는 이유는 통합 종단 출범 50주년을 맞아 조계종 종단 역사를 공부하고, 이를 통해 종도로서의 정체성을 찾고자 하는 취지에서다. 자료집은 지난 2010년부터 올 2월까지 불교신문에 연재했던 ‘통합종단에서 개혁종단까지’를 새로 편집 구성한 것이다.

자료집은 1960년대부터 10년씩 시대별로 구분하되 주제별로 정리해 종단사를 일목요연하게 알 수 있도록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정화운동부터 통합종단 출범, 종단 3대 사업, 종비생 제도, 대학생 수도원, 봉은사 토지 매각사건, 조계종의 국제무대 진출과정, 불교회관 건립 전후, 중앙승가대학 설립 과정, 총무원장 중심제 시행, 불교자주화 진행 과정, 불교계사회참여, 종단 개혁 등 1960년대부터 1994년까지 종단의 굵직한 사건을 통해 역사를 새롭게 들여다보고 있다.

이 자료집은 또 그간의 부정적 종단사관에서 긍정적 사관에 입각해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불교계의 고질적 병폐였던 폭력 분규를 과감 없이 다루면서도 전체적으로 지혜와 자비의 구현이라는 불교의 본래 목적을 위해 노력해왔음을 실제 역사적 사례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또 분규 폭력이 실제보다 언론에 의해 부풀려졌음을 구체적인 사례로 통해 입증하는 한편, 막연하게 알려져 있던 사실을 명확하게 정리해 스님 및 불자들의 종단 정체성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집 발간을 기획한 불교신문 주간 장적스님은 자료집 발간 이유에 대해 “통합 종단 출범 50년을 맞아 가장 중요한 과제는 종도들의 종단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있으며 정체성이 뚜렷하게 정립될 때 종단 쇄신도 성공할 수 있다”며 “정체성 강화에 기여하고자 역사 자료집을 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자료집은 총무원장 자승스님과 중앙종무기관의 각 부실장 스님들의 지원 아래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 교구본사 및 사찰이 자료집 발간을 돕고 있다.

자료집은 편집을 거쳐 이달 중 발간돼 향후 스님들 연수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불교신문 2839호/ 8월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