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열린 운문승가대학 졸업식에서 회주 명성스님이 졸업장을 전달하는 모습.

국내 최대 규모의 비구니 전문교육 기관인 운문승가대학 졸업식이 지난 24일 운문사 한문불전승가대학원장 명성스님, 승가대학장ㆍ보현율원 율주 흥륜스님, 운문사 주지 일진스님을 비롯해 42명의 졸업생 학인스님과 15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내 대웅보전에서 열렸다.

한문불전대학원 제1회 졸업생 6명과 운문승가대학 제49회 졸업생 36명을 배출한 이날 졸업식에서 회주 명성스님은 훈사를 통해 “모든 일에 신의와 성실로서 임하고, 매사에 근면 하며 책임감 있게 실천하는 구도자가 되라. 그리고 남에게 도움을 주는 신심을 간직하라”며 “이렇게 수행의 근본을 쌓음으로서 불교발전의 근간이 되라”고 당부했다.

또 운문사 주지 일진스님은 축사를 통해 “언제 어디서건 항상 수행하고 정진하여 불제자로서 당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하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제9교구 본사 동화사 주지 성문스님은 교무국장 원광스님이 대독한 치사를 통해 “한국불교의 미래를 밝히는 여법한 수행자로서 우리나라 불교의 동량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운문사는 지난 1958년 비구니 전문 강원을 개설하고 1987년 승가대학으로 개칭한 이래 총 1816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명실상부 우리나라 최대의 비구니 전문 강원으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