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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랑스·베냉' 문화교류 가교 역할 나선 '파리 길상사'...혜원스님(경주34기)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24-11-30 21:20
조회 : 6,147  
   https://news.bbsi.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09275 [5508]

트랜스컬쳐스 대표이사 김현주 박사, 주불 베냉 대사/주유네스코 베냉 전권대사 (C. Brunet), 파리 길상사 혜원스님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파리 길상사가 프랑스 현지 국제 문화교류 행사에 초청돼 한국의 문화유산을 알리면서 한국과 프랑스, 베냉을 연결하는 다국적 민간 문화외교 활동을 펼쳤습니다.

파리 길상사는 국제문화협력협회 '트랜스컬쳐스'와 함께 프랑스 파리 근교의 스탱시에서 지난 21일부터 나흘 동안 열린 '국제 무용과 문화유산 전시 페스티벌'에 참가해 주요 인사들에게 불역본 '직지'를 선물하는 등 활발한 문화교류를 가졌습니다. 

스탱시에선 매년 특정 국가의 문화를 소개하는 행사가 열리는데, 올해는 2021년 프랑스로부터 26점의 보물을 반환하는데 성공하며 국제사회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서부 아프리카 '베넹'의 춤과 공예, 음식문화 등 무, 유형 문화유산들이 다뤄졌습니다. 

[테비(A. Taibi) /프랑스 스탱시 시장]
"이 행사를 통해서 한국에서 온 분들과 알게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이 점이 제게는 정말 흥미로웠던 점입니다. 한국과 베냉 사이에 어떤 관계나 시너지가 있다는 걸 상상해본 적이 없거든요."

파리 길상사 주지 혜원스님은 지난해 '트랜스컬쳐스'를 공동 창립해, 베냉 정부가 프랑스로부터 환수한 문화유산을 교육 콘텐츠로 제작하고 베냉 청소년들에게 보급하는 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혜원스님은 "한국문화유산을 해외에 제대로 알리기 위해서는 일방적인 소개나 홍보가 아니라 문화 간의 진정한 만남과 교류가 전제돼야 한다"면서 "타문화의 가치를 알아보고 존중해주는 데에서 출발한다는 것이 '트랜스컬쳐스'의 창립 정신이며, 이러한 정신에 부합해 이번 문화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코피 아자 / 베냉 정부 측 대표]
"우리 선조들의 왕실 보물을 드러내고자 하는 트랜스컬쳐스의 사업은 베냉 시민들로 하여금 많은 질문들을 던지게 될 것이며, 그리하여 자신들의 문화에 대해 더 깊이 알 수 있도록 해줄 것입니다."

트랜스컬쳐스의 대표이사 김현주 박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트랜스컬쳐스가 추진하고 있는 베냉 문화유산 교육사업이 베냉 현지의 청소년들 뿐만 아니라, 프랑스에서 성장하는 베냉의 젊은 세대들, 더 나아가 아프리카 디아스포라에까지 의미있는 사업임을 확인하게 된 소중한 기회였다"는 소회를 전했습니다. 

김현주 박사는 베냉의 반환 문화재가 소장될 '다호메 왕들과 여성 전사들 뮤지엄' 건립을 위한 과학심의회 전문가로 활동 중입니다. 



코피 아자 대표에게 불역본 '직지'를 선물하는 파리 길상사 혜원 스님



스탱시에 살고 있는 베냉 출신 젊은이들이 베냉 문화재교육노트를 들고 있다.



프랑스 파리 근교 스탱시 청사 전경




스탱시가 개최한 문화행사 국제 무용과 문화유산 전시 페스티벌



( bbs 2024.1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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