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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리병 속 별천지 쌍계사, 개산 1303년 기념대축전 연다...영담스님(11기)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26-10-09 13:46
조회 : 3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화엄경 약찬가 독송기도
​​​​​​​18일 방생법회·20일 차 세미나·덕민 스님 화엄경 왕복서 특강

쌍계사는 오는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음력 9월 7일~13일) 7일간 대웅전과 쌍계사 일원에서 ‘쌍계사 개산 1303년·차나무 식재 1198년·창건 1186년 기념대축전’을 봉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개산대재 본말사방행법회 법요식. 법보신문 자료사진.
쌍계사는 오는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음력 9월 7일~13일) 7일간 대웅전과 쌍계사 일원에서 ‘쌍계사 개산 1303년·차나무 식재 1198년·창건 1186년 기념대축전’을 봉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개산대재 본말사방행법회 법요식. 법보신문 자료사진.

‘호리병 속의 별천지’로 불리며 지리산의 자연과 불교 전통을 품은 조계종 제13교구본사 하동 쌍계사(회주 영담 스님·주지 지현 스님)가 개산 1303년, 차나무 식재 1198년, 창건 1186년을 기념하는 대축전을 연다.

쌍계사는 오는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음력 9월 7일~13일) 7일간 대웅전과 쌍계사 일원에서 ‘쌍계사 개산 1303년·차나무 식재 1198년·창건 1186년 기념대축전’을 봉행한다. 국가지정명승지 쌍계사와 이상향 청학동을 품은 화개골의 역사적·문화적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다.

축전 기간 매일 오전 9시 화엄전에서는 지혜증장·학업성취·소원성취를 발원하는 ‘대방광불화엄경 고산화상약찬가 독송기도’가 진행된다. 화엄경 약찬가는 고산 대강백이 80권 화엄경을 노래 형식으로 요약한 것으로, 이를 독송하면 화엄경 전체를 읽은 것과 같은 공덕이 있다고 사찰 측은 설명했다.

18일 오전 9시에는 ‘제42회 쌍계사 본·말사 연합회 자비 방생 대법회’가 열린다. 1부 방생의식에 이어 2부 법요식 및 방생이 진행된다.

20일 오전 10시 문화예술관 대강당에서는 ‘차나무 식재 1198주년 기념 세미나’가 ‘제다법과 차의 명칭’을 주제로 열린다. 화개골은 우리나라 차나무 시배지가 있는 곳으로, 초의선사가 쌍계사 칠불암에서 ‘동다송’을 완성하고 ‘다신전’을 지었으며, 정약용은 화개차를 최고의 차로 꼽았다. 쌍계사는 차인마다 서로 다른 차의 명칭과 제다법을 화개골의 전통에 비추어 정리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매일 오후 2시 문화예술관 대강당에서는 일해덕민 대강백을 초청해 ‘화엄경 왕복서 특강’을 연다. 방대한 화엄경을 축약한 대표적 글로는 화엄경의 구성과 형식을 110게송 770자로 정리한 용수보살의 ‘약찬게’, 화엄의 이치를 30게송 210자로 담은 의상조사의 ‘법성게’ 그리고 형식과 이치를 772자로 함께 설명한 청량국사의 ‘왕복서’가 꼽힌다. 이번 특강은 이 가운데 청량국사의 왕복서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쌍계사 측은 “공부하는 도량 쌍계사에서 마련한 이번 대축전에 제방의 사부대중이 두루 동참하시길 바란다”고 소개했다.
055)883-1901


( 법보신문 2026.1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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