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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의 ‘동자전’ 불교중앙박물관에서 본다...서봉스님(38기)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26-10-29 11:38
조회 : 1  

10월28일 ‘동자동행(童子同行)’ 개막식 개최
내년 2월28일까지 보물 6점 등 93점 ‘전시’
어린아이 모습에 담긴 동자의 순수함과 청정함
​​​​​​​바탕으로 한 종교적 상징 살펴볼 ‘절호 기회’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주호영, 진선미 국회의원, 이원종 불교중앙박물관 홍보대사 등이 전국 각 사찰들의 동자상들을 살펴보고 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주호영, 진선미 국회의원, 이원종 불교중앙박물관 홍보대사 등이 전국 각 사찰들의 동자상들을 살펴보고 있다.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에 위치한 불교중앙박물관에서 내년 2월말까지  부처님과 불보살을 시봉하는 존재로 사랑을 받아 온 동자상을 역대 최대규모로 전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관장 서봉스님)은 ‘동자동행(童子同行), 작은 몸에 담긴 세계’ 기획전을 10월28일 오후 2시에 개막해, 10월29일(목)부터 내년 2월28일(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불상이나 불화의 주존(主尊) 뒤에 가려져 있었던 ‘동자’를 전시의 ‘주인공’으로 구성하여 다양한 역할과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고자 마련됐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해 총무원 총무부장 정문스님, 불교중앙박물관장 서봉스님, 흥천사 주지 각밀스님 등 종단 부실장 스님 및 동자상을 내어준 사찰 주지스님들과 김영수 문체부 제1차관, 주호영 국회의원, 진선미 국회의원, 김종규 박물관협회 명예회장, 이원종 불교중앙박물관 홍보대사 등이 개막식 삼귀의를 행하고 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해 총무원 총무부장 정문스님, 불교중앙박물관장 서봉스님, 흥천사 주지 각밀스님 등 종단 부실장 스님 및 동자상을 내어준 사찰 주지스님들과 김영수 문체부 제1차관, 주호영 국회의원, 진선미 국회의원, 김종규 박물관협회 명예회장, 이원종 불교중앙박물관 홍보대사 등이 개막식 삼귀의를 행하고 있다.  
개막 테이프를 자르는 참석자들.
개막 테이프를 자르는 참석자들.

10월2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1층 로비에서 가진 개막식에는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해 총무부장 정문스님, 흥천사 주지 각밀스님 등 종단 부실장 스님 및 동자상을 내어준 사찰 주지스님들과 김영수 문체부 제1차관, 주호영 국회의원, 진선미 국회의원, 김종규 박물관협회 명예회장, 이원종 불교중앙박물관 홍보대사, 이상효 문체부 불교종무관 등 정관계 및 문화인사를 포함한 사부대중 200여 명이 동참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치ㅣ사를 통해  “번뇌와 일상에 지친 현대인에게, 티 없이 맑은 동자의 미소와 단아한 자태는 깊은 위안이자 서늘한 성찰의 죽비가 되어줍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사부대중 모두가 마음 깊은 곳에 깃든 청정한 불성(佛性)을 깨우고, 잊고 지낸 본래의 천진면목(天眞面目)을 되찾기를 합장하여 기원한다”고 말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치ㅣ사를 통해  “번뇌와 일상에 지친 현대인에게, 티 없이 맑은 동자의 미소와 단아한 자태는 깊은 위안이자 서늘한 성찰의 죽비가 되어줍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사부대중 모두가 마음 깊은 곳에 깃든 청정한 불성(佛性)을 깨우고, 잊고 지낸 본래의 천진면목(天眞面目)을 되찾기를 합장하여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치사를 통해 “동자(童子)는 오랜 세월 부처님과 보살님을 시봉하며 도량 곳곳을 묵묵히 밝혀 온 친근한 존재로 그 나지막하고 작은 몸이 품은 세계는 결코 작지 않았고, 불교에서 동자는 미숙한 생명이 아니라, 세파에 물들지 않은 근원의 청정함이자 보리심(菩提心)을 처음 일으킨 초발심(初發心) 그 자체로 이번 전시는 성보의 곁자리에서 그윽하게 서 있던 동자들을 마침내 전각의 중심이자 법석의 주역으로 모신 뜻깊고 환희로운 자리”라고 치하했다.

이어  총무원장 스님은  “번뇌와 일상에 지친 현대인에게, 티 없이 맑은 동자의 미소와 단아한 자태는 깊은 위안이자 서늘한 성찰의 죽비가 되어준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사부대중 모두가 마음 깊은 곳에 깃든 청정한 불성(佛性)을 깨우고, 잊고 지낸 본래의 천진면목(天眞面目)을 되찾기를 합장하여 기원한다”고 말했다.

 전시 동자들을 살펴보는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주호영 국회의원, 김영수 문체부 제1차관.
 전시 동자들을 살펴보는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주호영 국회의원, 김영수 문체부 제1차관.

‘동자(童子)’는 ‘동자’는 산스크리트어 ‘쿠마라(kumāra)’와 ‘쿠마라카(kumā­raka)’에서 유래한 말로, 구마라(鳩摩羅), 구마라가(鳩摩羅伽) 등으로 음역됐다. 본래는 ‘어린아이’를 뜻하지만 불교에서는 수행과 신앙에 관계된 다양한 존재를 지칭하는 데 사용됐다. 특히 경전과 불교미술에 등장하는 동자는 단순히 나이나 신분을 나타내는 데 그치지 않고, 어린아이의 모습에 담긴 순수함과 청정함을 바탕으로 가르침과 종교적 의미를 상징하는 존재로 표현됐다.

불교에서 동자는 진리를 찾아 나서는 구도자이자 불·보살님을 가까이에서 모시는 시자(侍者)이며, 때로는 명부세계에서 인간이 생전에 지은 선악(善惡)을 기록하거나 업의 무게를 재는 일을 돕는 존재로 등장하기도 한다.

화계사 목조동자상(보물).
화계사 목조동자상(보물).

이번 기획전은 동자를 주제로 한 전시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보물 6건을 포함해 전국 주요 사찰에서 전해 내려온 47건 93점의 역대 최대 규모의 ‘동자 성보’가 전시돼 불교회화, 조각, 공예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동자의 다채로운 모습과 조형적 특징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칠장사 목조동자상(보물).
칠장사 목조동자상(보물).

특히 보물로 지정된 서울 흥천사의 ‘목조남순동자상’과 ‘목조해상용왕상’, 평창 상원사에서 문수보살님의 곁을 지켜온 ‘목조선재동자상’, 안성 칠장사 ‘목조동자상’ 등 명품 조각·회화 실물이 박물관에서 처음으로 공개되고 있다.

동자들의 천진난만하고 익살스러운 표정, 각기 다른 머리 모양과 옷차림은 이번 전시의 흥미로운 볼거리다. 특히 조선 후기에 조성된 동자상에서는 조성을 담당한 조각승들의 개성과 자유로운 조형 감각을 엿볼 수 있으며,  붓과 벼루, 복숭아와 연꽃 등 손에 든 지물(持物)에도 저마다의 상징적 의미가 담겨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불교중앙박물관장 서봉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동자는 불교의 가르침과 신앙 속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불교문화유산 곳곳에 다채로운 모습으로 표현해 왔는데 이번 전시회는 이러한 동자들의 천진무구한 모습을 통해 신앙인들에게는 초발심(初發心)의 신심을, 일반인들에게는 일상의 힐링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자상마다 조금씩 다른 섬세한 표현 등을 찾아보는 색다른 관람 포인트와 함께 바쁜 일상속에서 잠시 자신을 돌아보고 배움과 실천, 새로운 시작의 가치를 되새기는 동자 동행의 시간을 가지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불교중앙박물관장 서봉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불교중앙박물관장 서봉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축사하는 김영수 문체부 제1차관.
축사하는 김영수 문체부 제1차관.
축사하는 주호영  국회의원.
축사하는 주호영  국회의원.
진선미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진선미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축사하는 이원종 불교중앙박물관 홍보대사.
축사하는 이원종 불교중앙박물관 홍보대사.
동자상 카메라에 담는 불자들.
동자상 카메라에 담는 불자들.

한편 불교중앙박물관은 이번 기획전의 이해를 돕고 관람객에게 더욱 풍성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1월9일부터 매주 월요일 전시와 연계한 인문학 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강좌에서는 불교조각과 불교회화에 나타난 동자의 다양한 모습과 그 의미를 심도 있게 살펴볼 예정이며, 구체적인 일정과 내용은 추후 별도 보도자료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 불교신문 2026.10.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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