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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산사에 울려 퍼진 힐링의 선율…자연과 함께한 ‘들숲날숨 음악회’...상준스님(47기)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26-11-02 20:14
조회 : 3  

당진 영랑사, 10월31일 경내 특설무대서 개최
자연 숨결 느끼며, 수준 높은 대중 공연 ‘만끽’
시민 600여 명 참석…지역 대표 축제 자리매김

가을이 짙어가는 10월의 마지막 날, 천년고찰 당진 영랑사에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졌다. 당진 영랑사는 10월31일 경내 특설무대에서 ‘제5회 들숲날숨 산사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가을이 짙어가는 10월의 마지막 날, 천년고찰 당진 영랑사에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졌다. 당진 영랑사는 10월31일 경내 특설무대에서 ‘제5회 들숲날숨 산사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가을이 짙어가는 10월의 마지막 날, 천년고찰 당진 영랑사에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졌다. 바쁜 일상에 지친 시민과 불자들은 가을 산사가 내어주는 넉넉한 품 안에서 자연의 숨결을 느끼고, 다채로운 문화 공연을 만끽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당진 영랑사(주지 상준스님)는 10월31일 경내 특설무대에서 ‘제5회 들숲날숨 산사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영랑사 주지 상준스님이 음악회에 참석해준 내빈들과 사부대중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환영 인사를 하고 있다.  
영랑사 주지 상준스님이 음악회에 참석해준 내빈들과 사부대중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환영 인사를 하고 있다.  

‘들숲날숨 산사음악회’는 우리가 발 딛고 살아가는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생명 존중의 마음을 모으자는 취지로 마련된 뜻깊은 자리다. 쉼 없이 달려온 일상에서 잠시 멈춰 서서 산사의 맑은 공기를 들이마시고 또 내쉬며, 자연과 교감하길 바라는 주지 상준스님의 원력이 깃들어 있다. 지난 2022년 상준스님이 영탑사 주지 소임을 맡고 있을 당시 첫선을 보인 이 음악회는 이제 시민과 불자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 대표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 중이다.

이날 산사음악회엔 덕숭총림 수덕사 선덕 지운스님, 조계종 호계원장 정묵스님, 수덕사 주지 도신스님,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 무일스님, 중앙종회의원 법륜스님을 비롯해 고산사 주지 덕림스님, 수덕사노인요양원장 선호스님, 성당사 주지 도문스님, 서광사 주지 도선스님, 보덕사 주지 정안스님, 서원사 주지 수근스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당진 지역구인 어기구 국회의원을 비롯해 성만제 당진부시장, 김선호 당진시의회 의장, 이철수 충남도의원, 당진시의회 서영훈·김덕주·김명진·김명회·김연경·김용균·김초롱·박명우·박수규·윤명수·전용옥·최재인 의원 등이 동참해 음악회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불자와 시민 600여 명도 함께하며 바쁜 일상 속 위안을 얻었다.

이날 영랑사 주지 상준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자리를 빛내준 내빈들을 일일이 호명하며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상준스님은 “아픈 사람을 보듬고 슬픈 사람을 달래며, 기쁨은 더욱 커지게 한다는 점에서 음악과 불교와 많이 닮아 있다고 생각한다”며 “산사음악회에 참석한 모든 분이 마음에 위안을 얻고 큰 기쁨을 안고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수덕사 주지 도신스님의 축사.
수덕사 주지 도신스님의 축사.

덕숭총림 수덕사 주지 도신스님은 축사를 통해 “우리 사찰에서 산문을 활짝 열고 음악회를 여는 까닭은 대중과의 소통, 그리고 산사의 고요함 속에 담긴 깊은 자비를 여러분과 함께 나누기 위함”이라며 “상준스님의 남다른 포교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사부대중 모두가 오늘 이 자리에서 번뇌와 괴로움을 다 내려놓고 마음껏 힐링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영랑사 산사음악회가 내년에도 더욱 훌륭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지역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천주교 대전교구 당진지구장이자 당진성당 주임인 김경식 미카엘 신부도 참석해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천주교 대전교구 당진지구장이자 당진성당 주임인 김경식 미카엘 신부도 참석해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이웃 종교인도 자리를 함께하며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천주교 대전교구 당진지구장이자 당진성당 주임인 김경식 미카엘 신부는 “최근 불교가 세상과 소통하고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개방적인 모습은 같은 종교인으로서 참 부럽고 배울 점이 많다”며 “각자 살아가는 모습은 다르지만 사람을 하나로 묶어주는 음악의 힘을 통해 우리 지역 사회가 서로 화합하고 하나가 되는 삶을 살아가길 기대한다”고 축하를 건넸다.

어기구 국회의원의 축사.
어기구 국회의원의 축사.

어기구 국회의원은 “어려운 시기 속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시민들이 오늘 천년고찰 영랑사에서 모든 고민과 번뇌를 내려놓고 온전한 힐링을 경험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당진 시민과 사부대중이 마음의 안식을 얻을 수 있도록 영랑사 선명상센터 건립 등 지역 불교와 문화 발전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성만제 당진부시장도 영랑사 발전을 위한 지차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성만제 당진부시장도 영랑사 발전을 위한 지차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김선호 당진시의장의 축사. 
김선호 당진시의장의 축사. 
이철수 충남도의원의 축사. 
이철수 충남도의원의 축사. 

이밖에도 성만제 당진부시장, 김선호 당진시의회 의장, 이철수 충남도의원 등 지역 정관계 인사들도 무대에 올라 “영랑사의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지자체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음악회 개최를 한목소리로 축하했다.

내빈들의 축하에 이어 본격적으로 음악회가 시작됐다.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장르의 대중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어쿠스틱 혼성 듀오 '아웃오브캠퍼스'가 편안한 선율과 감성적인 목소리로 무대를 열며 고즈넉한 산사를 감미롭게 물들였다. 

어쿠스틱 혼성 듀오 '아웃오브캠퍼스'의 무대. 
어쿠스틱 혼성 듀오 '아웃오브캠퍼스'의 무대. 
제1회 들숲날숨 산사음악회부터 인연을 맺고 있는 당진시충남합창단도 하모니도 눈길을 끌었다. 
제1회 들숲날숨 산사음악회부터 인연을 맺고 있는 당진시충남합창단도 하모니도 눈길을 끌었다. 

음악회의 분위기는 당진시충남합창단이 이어받았다. 제1회 들숲날숨 산사음악회부터 매년 무대에 오르면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합창단은 ‘질풍가도’ ‘그대에게’ ‘무조건’ 등 대중들에게 익숙한 노래를 아름다운 하모니의 합창으로 들려주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여성 보컬 듀오 아샤트리의 무대도 돋보였다. JTBC 프로그램 ‘싱어게인 시즌3’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아샤트리는 감미로운 무대로 감동을 선사했다. 시원한 가창력과 매력적인 목소리의 럼블피쉬도 무대에 올라 ‘예감좋은 날’ ‘으라차차’ ‘비와 당신’ 등 히트곡을 연이어 부르며 울림을 전했다. 

여성 보컬 듀오 아샤트리의 무대도 돋보였다.
여성 보컬 듀오 아샤트리의 무대도 돋보였다.
시원한 가창력과 매력적인 목소리의 럼블피쉬의 공연.
시원한 가창력과 매력적인 목소리의 럼블피쉬의 공연.
음악회의 대미는 트롯 가수 전유진 씨가 장식했다. 
음악회의 대미는 트롯 가수 전유진 씨가 장식했다. 

피날레는 ‘국민 트롯 요정’ 전유진 씨가 장식했다. 깊은 감성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전유진 씨는 열정적으로 열창하며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무대 위에서 내려와 대중들과 함께 호흡하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한 가을밤의 낭만을 선물했다. 

10월의 마지막 날 가을 산사를 장식한 영랑사 산사음악회의 모습. 
10월의 마지막 날 가을 산사를 장식한 영랑사 산사음악회의 모습. 
음악회를 즐기고 있는 시민과 불자들의 모습. 
음악회를 즐기고 있는 시민과 불자들의 모습. 
영랑사는 주지 상준스님 부임 이후 역을 대표하는 포교·문화 도량이자 수행·기도 도량으로 면모를 일신하고 있다.
영랑사는 주지 상준스님 부임 이후 역을 대표하는 포교·문화 도량이자 수행·기도 도량으로 면모를 일신하고 있다.

한편 당진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인 영랑사는 장구한 역사를 간직한 천년고찰이다. 3년 전 주지 상준스님 부임 이후, 영랑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포교·문화 도량이자 수행·기도 도량으로 면모를 일신하고 있다.

관음전 불사를 비롯해 연못 조성 등 경내 도량 정비를 원만히 회향했으며, 최근 템플스테이 체험관을 신축해 시민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스스로 마음을 돌아볼 수 있는 힐링 공간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대반야탑 조성 및 선명상 체험관 불사도 앞두고 있다. 특히 내년 첫 삽을 뜨는 선명상 체험관은 조계종 핵심 종책 사업인 '선명상 대중화'에 앞장서는 거점이 될 전망이다. 체험관 내부에는 개방형 도서관도 함께 조성해 종교와 관계없이 누구나 편히 찾아와 쉬어갈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매년 사부대중의 정성을 모아 당진시에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는 등 자비 나눔을 실천하며 불교의 대사회적 역할에도 진력하고 있다.


( 불교신문  2026.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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