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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중흥에 힘 보태겠다...영담스님, 상운스님, 혜경스님, 효탄스님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09-12-02 14:43
조회 : 12,380  

조계종 부·실장 인터뷰서 밝혀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비롯한 조계종 제33대 집행부 스님들이 지난 19일 소통과 화합, 불교중흥을 다짐하며 조계사 앞마당에 보리수를 심었다. 김형주 기자

 

신임 조계종 총무원 부실장 스님들이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를 밝혔다. 스님들은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성실히 보좌하며 불교중흥에 힘을 보태겠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특히 “신속하고 정확하게 종무현황을 파악해 종단을 발전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총무부장 영담스님은 합리적인 인사와 부서 간 유기적인 협력에 방점을 찍었다. “가슴으로 일하는 사람을 중용하자는 게 인사의 신조”라며 “주인의식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업무에 임하는 사람을 요직에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새 집행부의 캐치프레이즈인 소통과 화합에 걸맞은 종무지침을 설정할 것”이라며 “수석부장으로서 다른 부서의 현안도 꼼꼼히 챙겨 종단 발전의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기획실장 원담스님은 대한불교 조계종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우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한국불교의 대표종단에서 세계불교의 아이콘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련 콘텐츠를 적극 발굴하고 개발해 해외에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종단의 핵심 현안인 사찰 경내지의 자연공원구역 해제 문제를 비롯해 종교편향 대응, 종책연구소 설립 등에도 비상한 관심을 표명했다.

재무부장 상운스님은 건전한 재정기반 확보를 우선시했다. “일선사찰들이 자신들의 살림을 아껴 납부하는 분담금인 만큼 낭비를 줄이고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게 먼저”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종지종풍을 선양하고 우리 사회에 자비를 베푸는 일이라면 주머니를 활짝 열어야 한다”며 종책사업을 통한 재정 확충의 의지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문화부장 효탄스님은 “성보(聖寶)를 비롯한 유.무형의 불교문화재 관리와 보전에 만전을 기하면서 불교문화 진흥을 위해 진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폐사지 복원, 북한불교문화재 조사, 사찰음식 육성 등 내년도 주요사업도 소개했다.

사회부장 혜경스님은 소외된 이웃을 보듬는 자비나눔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4대강 사업, 남북교류 등 사회 현안에도 목소리를 내겠다는 입장이다. 호법부장 덕문스님은 “누가 봐도 타당한 양형기준을 확립해 호법업무에 대한 종도들의 신뢰를 쌓아가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새로 임명된 교육원 교육부장 법인스님, 불학연구소장 원철스님 역시 인터뷰에서 승가교육 발전에 관한 해법을 냈다. 교육부장 법인스님은 “승가교육이 제대로 이뤄져야 불교의 사회적 위상이 올라간다”며 “교육원 워크숍을 수시로 열어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역설했다.

불학연구소장 원철스님은 “아무리 법과 제도가 훌륭하더라도 이를 운용하는 사람의 생각이 바르지 못하면 제 역할을 발휘하지 못한다”며 “목적의식이 분명한 수행자를 양성하는 데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장영섭 기자 fuel@ibulgyo.com


[불교신문 2577호/ 11월25일자]

2009-11-21 오후 12:43:56 /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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