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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부ㆍ실장 - 총무부장 영담스님 (11기, 부회장)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09-12-02 14:44
조회 : 12,156  

“소통.화합 정신으로 조직 원활하게 운영”

업무시스템 유기성 확보

열심히 일하는 풍토 조성

“잠을 줄여서라도 종무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습니다. 머리로 일하는 사람보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을, 열심히 일하는 사람보다 가슴으로 일하는 사람을 중용하자는 게 인사의 신조입니다. 총무원장 스님의 뜻을 잘 받들어 소통과 화합의 정신으로 조직을 원활하게 운영해가겠습니다.”

총무부는 사찰 관리와 인사를 비롯해, 종무회의를 관장하며 종단의 모든 업무와 현안을 감독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신임 총무부장 영담스님은 보다 역동적인 종단을 만들어야 한다며 종무원들의 분발을 독려했다. 열심히 일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방법으로 조직쇄신과 전문성 향상을 강조했다. 아울러 수석부장으로서 다른 부서와의 교류도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부서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완성도 높은 종책을 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33대 총무원 집행부의 캐치프레이즈인 소통과 화합에 걸맞은 종무지침을 설정할 것”이라며 “총무원장 스님을 성실히 보좌하는 동시에 다른 부서의 현안도 꼼꼼히 챙겨 종단 발전의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조직쇄신과 관련해서는 어느 조직이나 업무시스템의 유기성을 확보하고 긴장감을 잃지 않으려면, 인사교류가 활성화돼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총무원 교육원 포교원을 제외한 외부 종법기관의 경우 종단 정체성에 부합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각 기관별로 집행부와의 상의 없이 인력을 마구 채용해, 훗날 인사적체 현상을 빚는 부작용이 발생한다”며 개선해야 할 점으로 거론했다. 순환보직제를 통해 조직의 군살을 빼고 업무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영담스님은 “개인마다 적성이 달라 A라는 업무에는 적응을 못해 애를 먹는 사람도 B라는 업무에선 의외로 숨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며 “적재적소에 인력을 재배치해 종단을 합리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임 32대 집행부의 사업 인수 여부에 대해선 “계승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은 올곧이 계승하고, 보완해야 할 것은 보완한 뒤에 이어 받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예컨대 총무부가 주무부서인 결계와 포살제도는 “승려의 이동질서를 확립한다는 차원에서 매우 바람직하다”면서도 “결계포살 현황을 담은 대중결계록 발간은 예산 과다 집행이 아닌가 싶다”고 비판적 견해를 내비쳤다. “대중결계록은 서적으로서의 전시가치가 아니라 정보 그 자체에 의미가 있다”고 짚었다. “전산화를 통해 총무원이나 교구본사가 원하는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먼저”라며 “책으로 펴내더라도 좀 간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11월말로 예정된 일반직 종무원 인사에 관해선 “모든 사람의 입맛에 맞는 인사란 불가능하지만 불만을 최소화할 순 있다고 본다”며 “전문성을 살리면서도 분위기를 일신하는 인사를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스님은 “중앙종무기관에서 오랫동안 근속했다는 점만으로도 전문성을 갖췄다고 말할 수 있다”면서도 “무엇보다 업무에 대한 열정과 충성도가 차별화의 관건”이라고 잘라 말했다. “평소 가슴으로 열심히 일하는 사람을 가장 중시한다”며 “주인의식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업무에 임하는 사람을 요직에 세울 것”이라고 공언했다.

장영섭 기자 fuel@ibulgyo.com

사진 김형주 기자 cooljoo@ibulgyo.com

2009-11-21 오후 12:49:58 /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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