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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전 장관, “경쟁력 강화보다 복지 치중해야”...법안스님(22기, 이사)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09-12-02 14:49
조회 : 12,714  

‘MB정부의 복지정책’ 주제 불교미래사회포럼서 강조

 

본지와 불교미래사회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10차 불교미래사회포럼이 오늘(11월24일)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사진>

이날 포럼에는 불교미래사회연구소장 법안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강연자로 나서 ‘이명박 정부의 복지정책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유시민 전 장관<오른쪽 사진>은 현 정부의 복지정책을 “개념없는 현상유지”라고 평가했다. 유 전 장관은 “참여정부와 비교해서 현 정부의 복지 예산이 줄어들었다고 볼 수 없지만 이는 참여정부의 정책들이 구체적인 사업으로 예산이 나타나면서 늘어난 것이지 현 정부가 복지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없다”며 “신규 복지 사업이 거의 없고 실질적으로 국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정책보다는 시스템 구축에 집중하고 있는 측면이 많다”고 밝혔다.

또 유 전 장관은 “정부는 참여정부가 만든 2단계 국가균형발전 재정계획에 들어 있었던 2조원 규모의 지방 공공병원과 보건소-보건지소 강화, 방문보건 서비스 공급 예산을 삭감했다”며 “정부가 국가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는 만큼 복지 분야에 쓸 예산이 없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유 전 장관은 “최근에는 세계화, 지식정보화, 양극화, 고령화 현상이라는 새로운 위험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는데 국가가 제도를 갖춰 대비하지 않으면 심각한 사회적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대안으로 △인적 자본 및 사회적 자본 투자 △소비적 지출의 억제 △사회서비스 시장의 형성 등을 제시했다.

한편 제11차 불교미래사회포럼은 오는 28일 오후7시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 3층 교육장에서 열릴 예정이며, 최문순 민주당 국회의원이 ‘미디어법 통과가 종교방송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엄태규 기자

2009-11-24 오후 9:59:50 /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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