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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 장군부인 신행모임 ‘성보회’, 노인 위문 잔치...자광스님(1기, 이사)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09-12-15 10:38
조회 : 11,479  

용인 연꽃마을 파라밀 병원서 춤과 노래로 기쁨 선사

 
 
 
 
 
불자 장군  부인들의 신행모임인 성보회가 지난 11일 용인 연꽃마을 파라밀 병원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연꽃마을은  몸이 불편한 노인들이 입원해 요양 치료하는 노인전문병원인 파라밀 병원을 비롯해 각종 문화 복지시설을 갖춘 종합 노인복지 타운이다. 이 곳에는 병원 210명, 요양원 200명 등 모두 410명의 노인들이 입원하거나 이용중이다. 
 
성보회원들이 찾아간 이날은 한달에 한 번 있는 어르신 생일 잔치날이었다. 점심 시간이 지난 뒤 2층 강당에  노인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모여들었다. 몸이 불편한 노인들은 휠체어를 타고 참석했다. 이 달에 생일을 맞은 노인 10여명이 고깔 모자를 쓰고 화려하게 화장을 한 체 앞 줄에 앉았다.
 
성보회원들과 함께 간 군종교구장 자광스님과 연꽃마을 이사장 각현스님이 마주 앉았다. 성보회원들은 휠체어를 탄 노인들 사이에 앉거나 서서 어깨와 발을 주무르며 말 벗이 되었다. 각현스님은 “병원 밖을 나가지 않는 어르신들이 가장 기뻐하는 것은 바깥에서 사람들이 찾아와 이야기를 나누는 일”이라고 말했다.
 
자광스님이 생일 잔치 앞 머리에 이날 찾아온 취지를 설명했다. “육해공군의 장군 부인들이 오늘 어르신들의 딸 며느리가 되어 말 동무가 되고 춤과 노래로 효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님도 즉석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노래를 부르며 흥을 돋궜다.
 
잔치가 시작되자 성보회원들이 나가 각종 가요를 부르며 분위기를 살렸다. 회원들은 장군 부인이라는 높은 신분을 벗어던지고 초등학생들이 부모 앞에서 재롱을 떨 듯 온 몸을 다해 춤을 추고 노래를 불렀다. 흥에 겨운 어르신들이 나와 함께 손을 잡고 춤을 추며 즐겼다. ‘부모님의 은혜’를 부를 때는 성보회원 들의 눈가도 촉촉이 젖었다.
 
한 회원은 “친정어머니, 시어머니를 생각하며 열심히 모셨다. 이 분들이 미래 우리 모습이라고 생각하면 더 친근감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생일 잔치에 앞서 성보회원들은 법당에서 예불을 올렸다. 각현스님은 인사말에서 “사회복지가 숨을 쉬는 것처럼 일상화된 사회에 우리가 살고 있다. 우리 어머님을 이 병원에 모시면 어떤 분과 같은 모습일 까 생각하면서 오늘 하루 어르신들과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보회원들은 미리 준비해간 보시금을 전달했다.
 
성보회원들은 매년 연말 소외 시설이나 병원을 찾아 봉사하고 부처님 오신날 등 연 수차례 전방의 장병들을 위문한다. 
 
 
 
성보회 회원들은 노인들에게 춤과 노래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성보회 회원들이 휠체어를 탄 노인들의 어깨와 무릎을 주무르며 안부를 묻고 있다.
 
 
 
 
군종교구장 자광스님과 성보회 회원들이 함께 모였다.
 
 
용인=박부영 기자 
2009-12-14 오전 9:35:41 /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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