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불교사암연합회는 지난 14일 천안시에 불우이웃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사진 왼쪽). 대전 백불복지회는 지난 12일 사랑의 연탄 배달 밀 쌀 나눔행사를 가졌다.
추운겨울 이웃에게 온정을 전하는 충남불교계의 자비행이 잇따르고 있다.
천안불교사암연합회 일일찻집 수익금 불우이웃에
공주 신원사 금룡암 연무사 장병에 고구마 전달
백불복지회·신행단체 저소득 가정에 연탄 쌀 나눔
천안불교사암연합회(회장 대원스님)도 지난 14일 천안시에 불우이웃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성금은 지난 11월에 천안불교사암연합회에서 주최한 불우이웃돕기 일일찻집에서 얻어진 수익금으로 마련한 것이다. 대원스님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되어 추운 겨울을 잘 견디고 꿋꿋하게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성무용 천안시장은 “불교계에서 해마다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자비를 베풀어 주셔서 천안이 더욱 살기 좋고 훈훈한 도시가 되는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공주 신원사 금룡암(암주 두타스님)은 지난 12일 장병들을 위해 육군논산훈련소 호국연무사에 고구마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고구마는 10kg 100상자로 두타스님과 신도들이 1년 동안 정성을 들여 직접 농사를 지은 것이다. 두타스님은 “신도들의 땀과 정성이 들어간 고구마를 장병들이 간식으로 맛있게 먹고 건강하고 즐거운 병영생활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호국연무사 주지 정연태 법사는 “며칠 전 주지로 부임하고 처음으로 법당을 찾아주신 스님”이라며 “스님과 신도님들의 정성을 군 장병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백불복지회(이사장 장곡스님) 산하 기관의 종사자들과 백제불교신행단체협의회(회장 이진옥) 회원 등 사부대중 1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지난 12일 대전 대덕구 대화동에서 ‘사랑의 연탄배달 및 쌀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날 나눔행사에서는 백불복지회 직원들과 신행단체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아 준비한 연탄 5000장과 쌀 10kg 10포, 김장김치 20상자, 겨울옷 등을 기초생활수급자와 저소득가정 10가구에 전달했다. 또 연탄보일러가 노후 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유공자 김봉선(81세)씨에게도 보일러를 교체해주기로 했다. 백불복지회 이사장 장곡스님은 “추운 겨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생각하며 연탄을 나르니까 힘든 것은 사라지고 마음이 따뜻해 온다”“더 많은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불교신문 2584호/ 12월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