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신지요. 세월이 무상하여 선배스님들 흔적조차 찾을 길이 없어 조그마한 글을 올려봅니다. 어쩌면 지금 제가 걷고 있는 이 길이며 사용하는 책상, 의자 등 이 모든 것이 동문선배스님들이 걷고 공부하던 자리가 아닐까 생각하니 왠지 가슴이 저려옵니다. 사방팔방 선배스님들의 숨결이 아니한 곳이 없어 차마 눈을 돌리지 못합니다. 이런 애틋한 마음을 모아 동문스님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고자 이렇게 짧은 글을 띄워봅니다. 선배스님들의 길과 저희들의 길이 다르지 않음을 느끼며 모시는 글을 접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