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대 와이즈캠퍼스 재학생과 교직원 2700여 명이 부처님 법을 배우고 실천하는 불자이자 삶의 당찬 주인공이 될 것을 서원했다. 학교법인 동국대와 동국대 WISE캠퍼스 건학위원회는 11월18일 교내 문무관에서 ‘2025 영캠프-주인공 청춘(靑春), 연꽃을 피우다’를 개최했다.
이번 영캠프는 대학생 청년불자들이 부처님 법 안에서 함께 마음을 나누고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와이즈캠퍼스 재학생 2500여 명과 교직원 200여 명 등 2700여 명이 문무관을 가득 채운 채 열린 이날 영캠프는 수계대법회를 시작으로 어울림 한마당, 뮤지션 공연 등으로 펼쳐졌다.
특히 수계대법회는 동국대 석좌교수 수불스님(안국선원장)을 증명으로, 전계사인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을 비롯해 청계사 주지 성행스님, 통도사 율주 덕문스님, 장안사 주지 도림스님, 신륵사 주지 법성스님, 서울캠퍼스 정각원장 제정스님, 와이즈캠퍼스 불교문화대학장 유진스님, 정각원장 법천스님, 통도사 율원장 도암스님, 총무국장 진응스님, 은해사 총무국장 용주스님, 불국사 총무국장 정수스님, 교무국장 성광스님, 동학사승가대학장 명오스님, 원법사 주지 해운스님 등이 삼사칠증으로 동참해 삼귀의와 오계를 내렸다.
한국음악과 학생들의 우리말 칠정례 예불로 시작된 수계대법회는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 청성, 청사, 수계, 참회, 연비, 귀의삼보, 계첩 수여, 격려말씀, 정근, 발원문, 사홍서원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수계자들이 참회진언을 합송하는 가운데 거행된 연비의식에서는 불교동아리 지도법사와 교법사, 강사, 학인 스님 100여 명이 문무관 곳곳을 누비며 2700여 명의 수계자들의 손목에 일일이 연비합장주를 걸어주며 참된 불제자로 거듭나길 서원했다.
아울러 윤재웅 동국대 총장과 류완하 와이즈캠퍼스 총장, 이해원 의료원장 등 학교법인 동국대 산하 각 학교 및 병원 기관장, 문선배 총동창회장 등도 학생들이 동국의 주인공으로 성장하길 당부했다.
전계사 돈관스님은 수계자들에게 오계의 의미를 설명한 뒤 “올해 한 해 동안 서울과 와이즈캠퍼스를 합쳐서 6400여 명이 수계를 받은 건 동국 120년 역사에 영원히 기억될 만한 감동 또 감동적인 일”이라며 “계는 어렵고 먼 곳에 있는 게 아니라 내 인생의 길잡이이자 부처님과의 약속인 만큼 꼭 지켜 나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증명법사 수불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계는 돌아서서 파하더라도 10번, 1000번 다시 받으면서 지켜 나가야 한다”면서 “종교적 가르침을 통해 삶의 어려움을 극복함으로써, 다함께 좋은 인연으로 행복이 가득한 삶을 살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와함께 ‘제128회 지역미래불자육성 장학증서 수여식’을 통해 2500여 명의 재학생에게 총 전법 마일리지에 따라 각각 장학금을 수여하며 한국불교의 미래 희망으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하는 시간도 가졌다.
장엄한 불교전통의례에 따라 열린 제1부 수계대법회에 이어 열린 제2부 어울림 한마당과 제3부 뮤지션 공연에서는 청년불자들이 젊음과 끼를 마음껏 즐기며 발산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와이즈캠퍼스 불교동아리 학생기획위원단이 직접 기획해 꾸민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불교 상식을 퀴즈로 맞춰 보는 ‘레크리에이션’과 댄스동아리 유로스의 ‘동아리공연’, 영캠프 현장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재학생과 만나보는 현장 인터뷰, 장기자랑 등을 선보이는 ‘영캠프 주인공을 찾아라’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통해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고취시켰다.
축제의 마지막 장은 인기가수 ‘에이핑크’와 ‘비오’의 공연무대가 장식했다. 학생들이 문무관이 떠나갈듯 노래를 떼창하면서 축제분위기는 최고조에 올랐으며, 문무관은 청춘과 불법의 향기로 넘쳐났다.
이날 영캠프에 동참한 김호영 학생(불교문화콘텐츠전공 4학년)은 “오계를 수지함으로써 그동안의 잘못을 고쳐나가며 바르게 살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한 불자로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