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대학평가서 8위 달성
1단계 상승…최고 순위 재탈환
생명·화학분야 ‘최우수大’ 선정
기부금 5위 등 교육여건 개선
기업 인사·학부모 선호 증가해
“건학위 발족하며 역량 결집돼
불교학·문사철 지원 체재 마련”

불교종립 동국대(총장 윤재웅)가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지난해보다 1단계 오른 8위를 달성하며 역대 최고 순위를 재기록했다. 또한 5년 연속 톱10이라는 새로운 기록도 세웠다. 지난 2021년 발족한 학교법인 건학위원회 중심으로 연구·교육 인프라 확충 등 내부역량 결집이 만들어낸 결과라는 평가다.
동국대는 11월 26일 본관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대학평가 결과와 의미 등을 설명했다.
윤재웅 총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올해 중앙일보 대학평가 종합순위에서 동국대는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해 역대 최고 순위인 8위를 재탈환했으며, 5년 연속 톱10이라는 기록도 세웠다”며 “이는 건학위원회를 중심으로 ‘불교중흥, 동국발전’이라는 목표를 위해 전 학교 구성원이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동국대에 따르면 2025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는 53개 대학을 대상으로 △교수 연구 △교육여건 △학생 성과 △평판도 등 4개 영역 38개 지표의 평가가 이뤄졌다. 동국대는 2021년 9위, 2022년 9위, 2023년 8위, 2024년 9위, 2025년 8위를 기록하며 5년 동안 상위 10위권을 안정적으로 수성했다.
특히 동국대는 올해 신설된 학문평가 부문에서 생명·화학 분야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되며 이공계열 전문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이는 ‘이공계 중점프로젝트’를 전격 단행하며 석학급 우수 교원을 초빙하고 ‘동국 그란트(GRANT) 사업’ 확대를 통해 초대형 R&D 연구비 수주를 지원한 결과로 평가된다. 실제 동국대는 외부연구비 10위, 국제학술지 논문수 11위 및 피인용 9위를 달성했다.
정영식 기획부총장은 “바이오메디캠퍼스 교수들이 국가 대형 과제를 수주함으로써 학생들을 지원하는 제도를 정착하고 연구·교육 인프라를 대폭적으로 개선한 것이 주요한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는 반도체와 에너지 파트 육성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인문학 △사회과학 △경영·경제 △전자·컴퓨터 △수학·물리 분야에서는 ‘우수 대학’으로 이름을 올렸다. 동국대는 건학이념 바탕에 ‘불교’가 있는 만큼 불교학을 비롯한 문학·사학·철학 등 인문학 육성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윤 총장은 “인문사회 분야 논문수는 9위로 좋은 성적을 보였지만, 피인용 부분이 전체적으로 낮았다. 이 부분을 보완하려 한다”면서 “인문 사회 분야를 지원할 수 있는 체재를 구축해 불교학을 비롯해 문·사·철이 강점이었던 동국대의 정체성과 면모를 다시 부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동국대는 ‘등록금 걱정 없는 대학’ ‘취업 걱정 없는 대학’을 목표로 교육 여건 개선에도 힘썼고, 이는 ‘다니고 싶은 대학’으로 거듭나는데 큰 요인이 됐다.
실제 불교계 등에서 답지하는 기부금으로 평가 대학 중 기부금 분야 5위를 기록했으며, 이는 학부 1인당 장학금 9위라는 결과로 나타났다.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 확대와 교내 취업박람회 등으로 중도 포기율 낮은 대학 5위(2.9%)를 달성할 정도로 학생 만족도도 높게 확인됐다.
또한 학부모 진학 선호 대학 7위, 기업 신입사원 선발 선호 대학 10위, 국가·지역사회에 기여한 대학 9위, 기여할 대학 7위에 선정되며 대학 전반 평판과 이미지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총장은 “동국대는 불교종립학교인만큼 부처님 가르침을 바탕으로 한 선명상 프로그램, 템플스테테 등 인성 함양 교육이 잘 이뤄지고 있다. 이는 기업이나 국가기관 등에서 조직에 헌신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국대는 건학 120주년을 맞는 2026년을 ‘국내 대학 톱5, 세계 대학 톱100을 향한 새로운 시작의 해’로 정하고 목표 달성을 학내 구성원 모두가 정진할 뜻을 밝혔다.
건학위원장 돈관 스님(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은 “오늘 자리는 자축이 아니라 법인과 학교가 어떤 것을 보완하고 목표를 위해 각 구성원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를 생각하는 자리”라면서 “교수와 직원 모두 열심히 해주고 있지만 도약을 위해서는 한번 더 변화가 필요하다. 건학이념을 되새기면서 정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돈관 스님을 비롯해 윤재웅 총장, 박기련 건학위원회 사무총장, 지정학 법인 사무처장, 정연식·김용현·강규영 부총장이 참석했다.

( 현대불교 2025.11.2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