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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립학교위, 동국학원 이사 추천 0
 작성자: 사무국  2003-10-02 17:10
조회 : 6,666  
종립학교위, 동국학원 이사 추천
 
  스님 이어 재가 이사 추천… 동창회 반발
 
 
 종립학교관리위원회(위원장 원택 스님 이하 종관위)는 지난 9월 13일 임시 회의를 갖고 11월 22일부로 임기가 마감되는 법장, 녹원, 현성, 고산, 성오 스님 등 승려 이사 5명과 홍기삼, 류주형, 서돈각 씨 등 재가이사 3명에 대한 차기 이사 후보를 복수 추천했다.

이날 종관위가 차기 이사 후보로 추천한 명단은 장윤-법보 스님(녹원 스님 후임), 영담-법광 스님(고산 스님 후임), 현성-동광 스님(현성 스님 후임), 종상-정문 스님(법장 스님 후임), 성오-흥교 스님(성오 스님 후임), 홍기삼-정윤무(홍기삼 이사 후임), 이재창-정상영(서돈각 이사 후임), 류주형-김인홍(류주형 이사 후임) 등이다.

한편 동국대 총동창회(회장 류주형)는 9월 18일 동창회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종관위는 스님 이사 이외에 재가 이사까지 추천하는 불법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성명서 전문>

조계종 종립학교 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대한 우리의 입장

대한불교 조계종 종립학교 관리위원회(이하 '종관위')는 국내 상위권 대학 진입, 일산불교병원 개원이라는 당면 과제 해결은 물론 2006년 개교 100주년을 계기로 민족의 전통을 창출하는 동국, 세계 지성을 선도하는 동국으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하여 종단, 재단, 학교, 동창회가 일치단결하여 모든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이때, 종단, 재단, 동창회간의 분열과 반목은 물론 분규까지 초래할 수 있는 종관위의 동국학원 재적스님 이사 이외에 재가 이사까지 추천하는 불법행위를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1. 종관위가 동국학원 이사 정원 13명 중 9명의 재적스님 이사에 대한 추천권만 있는데도 불구하고 나머지 4인의 재가 이사까지 추천한 행위는 동국학원 정관 제24조에 위배된 불법행위이므로 이는 원천 무효임을 천명한다.

2. 종관위는 모교 총장을 당연직 이사로 선임하는 관행을 무시하고 총장 이사후보를 복수 추천하여 총장의 위상을 저하시키고 재단과 학교와의 원활한 업무 협조 관계를 파괴하는 행위를 즉각 철회하라.

3. 종관위는 총동창회가 재가 이사 3인을 추천해오던 관행을 깨고 동국학원 정관 제24조를 위배하면서까지 동국학원 이사 전원을 장악하려는 폭거를 즉각 중단하라.

4. 종관위가 이사후보를 추천하려면 사전에 이사 자격 유무를 검증하는 절차를 거쳐야 함에도 불구하고 심지어 사망한 자를 이사 후보로 추천하는 등 웃지못할 촌극을 연출하고도 종단과 재단을 위하여 이사 후보를 심도있게 논의, 결정하였다고 주장할 수 있는가?
종관위는 하루 빨리 종단과 재단에 잘못을 시인하고 이를 백지화하라.

5. 종관위는 공익법인의 경우 설립자 측의 전횡과 독주를 방지하기 위하여 각종 법규에서 특수 관계인의 임원의 수를 제한하는 취지를 이해하고 이사 전원을 장악하려는 계획을 즉각 포기하라.

종관위가 위 사항에 대하여 상응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총동창회 18만 동문은 3만 재학생과 함께 총궐기하여 모교를 지킬 것을 다시 한번 천명하는 바이다.

20003년 9월 18일

동국대학교총동창회 회장 류주형


<2003-09-24/72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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