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대는 9월25일 서울캠퍼스 남산홀에서 명상엑스포 개막식을 개최했다. ‘명상, 하나 되는 길’을 주제로 열린 이번 엑스포는 지난 4월 ‘K-청소년 명상’ 사업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세계 명상 체험부스까지 학술·문화·체험·교육의 4개 영역에서 다채로운 명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개막식 기조강연을 통해 엑스포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명상 컨퍼런스’ 시작을 알렸다. 이날 총무원장 진우스님의 ‘선명상과 감정조절’ 강연을 시작으로 다음날인 9월26일까지 동국대 종학연구소장 정도스님, 릭 핸슨 UC버클리 수석연구원 등 국내외 전문가 9명이 명상을 주제로 다양한 강연을 펼쳤다.
이날 총무원장 스님은 즐거움과 괴로움, 좋고 싫음이라는 양극단을 오가며 괴로워하는 대중들에게 감정의 작동원리를 알기 쉽게 설법해 호응을 얻었다. 진우스님은 중생들은 좋음과 싫음 그리고 좋지도 싫지도 않음이라는 감정변화를 항상 겪는다며, ‘이것이 생기면 저것이 생긴다’는 부처님 가르침처럼 분별한다면 떠날 수 없고, 고통에서 해방되기 위해서는 열반, 적멸의 마음을 체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일반 불자들과 국민들이 고통에서 벗어나 마음평안을 이루기 위한 수단이 ‘선명상’이라고 강조하고 다양한 선명상법이 공개돼 있으니 실참을 권한다는 취지를 전했다.

진우스님은 개막식 치사를 통해서는 평화와 공존의 세계를 위한 선명상의 정신을 역설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기후위기, 전쟁 등 도전에 직면해 있는 인류에게 선명상은 고요한 지혜를 꽃피워 치유와 공존의 세계를 꽃피우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이번 엑스포가 한국불교가 국제 사회에서 정신적, 문화적 리더십을 발휘할 기회가 되길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은 “이번 엑스포는 명상이 가진 보편적 가치와 불교적 지혜가 한자리에서 어우러져 우리 모두가 하나 되는 길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다”라는 격려사를 전했고, 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K-명상 플랫폼화 사업을 추진해 명상의 대중화·생활화·세계화에 동국대가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김도형 종무실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이번 엑스포에서는 국내외 석학들이 함께하는 명상컨퍼런스, 시민이 체험하는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며 “많은 분들이 명상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얻고 마음의 평화를 느끼길 바란다”고 했다.

이 자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 중앙종회의장 주경스님, 호계원장 정묵스님, 윤재웅 동국대 총장, 정각원장 제정스님이 참석했다.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 성웅스님, 교육부장 유정스님, 재무부장 여학스님, 문화부장 성원스님, 호법부장 도심스님, 사서실장 남전스님, 박물관장 서봉스님, 선명상위원장 금강스님 등도 자리했다.
박기련 법인 건학위원회 사무총장, 지정학 법인 사무처장, 정영식 기획부총장, 김용현 교무부총장, 강규영 연구부총장, 문화체육관광부 김도형 종무실장, 이상효 종무관도 함께했다.
( 불교신문 2025.09.2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