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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석전 스님 한시집 ‘석전속시초’ 발굴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25-04-23 12:36
조회 : 2,442  

봉선사 운허기념사업회 협조로
1939~1945년作 시 400수 담아
개교 120주년 기념사업에 포함
​​​​​​​7월 3일 학술대회서 해제 발표

동국대가 최초 발굴한 석전 박한영 스님의 한시집 '석전속시초'의 표지.
동국대가 최초 발굴한 석전 박한영 스님의 한시집 '석전속시초'의 표지.

석전 박한영 스님의 한시집이 동국대의 조사연구사업을 통해 새롭게 발굴됐다.

동국대(총장 윤재웅)는 “석전 스님의 한시집 <석전속시초>를 최초 발굴해, 개교 120주년을 기념해 발간 예정인 ‘석전 박한영 스님 전서’에 포함해 편찬한다”고 4월 22일 밝혔다.

동국대 석전 박한영 스님 전서 편찬사업단(소장 김상일, 이하 석전전서사업단)은 석전 스님 전서 편찬 과정에서 <석전석시초>를 최초로 발굴하고 봉선사 운허기념사업회의 협조로 번역을 진행 중이다.

조사를 통해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이번에 발굴된 <석전석시초>는 석전 스님이 칠순 기념으로 펴낸 시집 <석전시초(1940)> 출판 이후 1939년부터 1945년까지 지은 한시 400수를 석전스님이 직접 필사한 것이다.

석전전서사업단은 “그동안 석전 스님의 회고를 비롯한 관련 자료집이나 평전에서도 소개된 적이 없는 신자료를 발굴한 것”이라며 “이번 자료는 석전 스님으로부터 봉선사 운허 용하 스님이 전수받은 것으로, 월운 해룡 스님이 소중하게 보존해 온 귀중한 도서”라고 강조했다.

최초 발굴된 '석전속시초' 1쪽 사진.
최초 발굴된 '석전속시초' 1쪽 사진.

이번 자료 발굴은 한국 근현대 불교사를 비롯해 불교문학 연구, 석전 스님 일생 복원에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는 가치 있는 문헌을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

이에 석전전서사업단은 다가오는 7월 3일 동국대 고순청세미나실에서 제2차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신규 발굴한 <석전석시초>에 대한 상세한 해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성호 전임연구원(동국대 한국문학연구소 산하 석전 박한영 스님 연구팀)은 “석전전서사업단과 봉선사 운허기념사업회에서 추후 석전아카이브 및 운허아카이브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운허기념사업회 사무국장 향성 스님은 “석전 스님과 운허 스님 간의 인연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던 감개무량한 계기”라고 평가했다.

( 현대불교 2025.04.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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