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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최초 외국인 불교동아리 탄생 ... '세계일화' 구현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25-04-10 16:58
조회 : 2,738  


동국대학교의 최초이자, 25번째 불교동아리가 창립했습니다.


국적도, 언어도, 문화도 다른 외국인 학생들이 불교라는 공통의 울림 속에서 새로운 공동체를 만들었는데요.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은 "세계는 하나의 꽃과 같다"는 '세계일화'의 정신을 실천하며, 다름 속에서 진짜 소통을 피워내자고 강조했습니다.

특별한 이들의 이야기를 최유리 기자가 전합니다.


향냄새가 은은히 감도는 동국대학교 정각원 안.

주황색 단체복을 맞춰 입은 학생들이 공간을 가득 채웠습니다.

말레이시아, 우즈베키스탄, 스리랑카 등 세계 곳곳서 온 외국인 유학생들이 '부처님의 가르침' 아래 손을 맞잡고 동아리 '글로불동'을 이뤘습니다.

외국인 유학생들로만 구성된 동아리가 출범하기는 동국대 사상 처음입니다.

'글로불동'은 글로벌과 불교동아리의 합친 말로, 외국인 유학생에게 건학이념을 구현하고 애교심을 고취하고자 만들어졌습니다.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은 "비로소 25번째 집을 완성했다"며 "동국대 120년의 역사 속에 마지막으로 눈을 점안하는 자리가 바로 이 자리"라고 전했습니다.

[돈관스님 / 동국대 이사장] 

"세상은 모두 하나의 꽃이다. 나라와 민족과 사상과 나아가서 종교까지도 전부가 하나가 되는 이게 '세계일화' 입니다."

[윤재웅 / 동국대 총장] 

"우리 청년 불자 학생들이, 동국대 학생들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젊은 불교 운동이, 생활불교 운동이, 일상 불교 운동이, 문화 불교 운동이 전부 이렇게 퍼져나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불교라는 공통 관심사 속에 폭발적인 참여열기를 바탕으로 동아리원은 240여 명에 이릅니다.

 '글로불동'의 탄생은 한국 불교와 청년 전법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도 주목받습니다.

종교를 넘어선 '마음의 세계화'를 이끄는 셈입니다.

이들은 각자의 문화 속 불교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전통을 배우고, 한국 불교만의 고유한 정신도 체험하는 양방향 소통의 장을 만들게 됩니다.

[이지선 / 광고홍보학과 2학년 (말레이시아)]

"다양한 종교적 배경을 갖춘 유학생들이 많이 모였지만, 불교의 부처님 가르침을 배우려고 합니다."

불교가 문화적으로 낯선 국가 출신도 주저 없이 함께하며,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는 법을 배웁니다.

[세비라 / AI 융합학부 3학년 (우즈베키스탄)] 

"불교에 대한 관심과 한국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고 싶어서 지원하게 됐는데요. 저희 고향에서는 불교가 그렇게 흔하지 않아서 이런 기회를 통해서 더 열심히 배우고 싶습니다."

'글로불동'은 단순한 동아리를 넘어, 서로 다른 문화와 신념이 공존하는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불교가 가진 포용성과 평화의 메시지가 국경을 넘어 하나의 다리가 되었습니다.


                                         ( bbs 025.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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