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대가 2025년 1학기 개강법회를 봉행하고 ‘주인공이 되는 삶’을 강조했다.

학교법인 동국대(이사장 돈관 스님)는 3월 24일 교내 정각원에서 ‘불기2569년 3월 동국인 정기법회’를 봉행했다. 이번 법회는 2025학년도 1학기 개강을 기념해 마련된 자리로, 돈관 스님이 법사로 나섰으며 윤재웅 동국대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 불교동아리 학생 등 250여 명이 동참했다.

윤재웅 총장은 인사말에서 “불성 종자가 제대로 심어지지 않으면 허망한 경계에 빠질 수 있다. 이 봄, 우리 모두 불성의 씨앗을 마음에 심길 바란다”며 “팔정도 광장 부처님 앞에서 합장하는 습관, 정각원에서 삼배 올리기 등 일상 속 신행 실천을 꾸준히 이어가자”고 당부했다.

법문에 앞서 한재희 불교학부 교수와 손유리 기획예산실 팀원이 돈관 스님에게 감사의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어진 법문에서 돈관 스님은 “이처럼 많은 분들이 개강법회에 참석한 것은 처음인 것 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스님은 “동국대는 불교 정신을 바탕으로 자비와 지혜의 이상세계를 구현하는 도량이자, 그 길을 안내하는 이정표”라며 “오는 9월 착공 예정인 로터스관과 2025년 개교 120주년 기념사업도 구성원 모두의 정성과 신심이 모여 가능해진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피안의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동국바라밀’이며 이는 곧 여러분이 주인공이 될 때 완성된다”며 “주인공이란 초연하면서도 자신의 소임을 묵묵히 다하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중국 임제의현 선사가 전한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처럼 어디에 있든 주인공이 되는 것이 곧 진리의 길”이라고 설했다.
끝으로 스님은 “동국대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정체성을 자각하고, 자기가 하는 일에 충실하며 동국의 이상세계를 구현해 나가길 바란다”며 매사에 초연히 임해줄 것을 다시 한 번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