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동국대학교 이사장실에서 가진 학교현안 관련 기자간담회.](https://cdn.ibulgyo.com/news/photo/202504/424481_444489_3037.gif)

“동국대 미래를 위한 중요한 불사인 로터스관 건립이 중단없이 회향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이 4월4일 이사장실에서 불교계 기자간담회를 열고 동국대학교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 미래불자 육성 장학사업과 대학생 전법 관련사업, 건학 120주년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로터스관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특히 이사장 스님은 “로터스관은 단순한 신축 건물을 넘어, 동국대 미래를 위한 중요한 불사”라며 “서울캠퍼스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교육과 연구 환경을 한층 더 개선하는 전환점이자 동국대를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며 로터스관 내에 새롭게 조성된 박물관과 선센터를 통해 부처님의 밝은 빛이 교정에 가득 채워질 것이니 건립이 중간에 멈추는 일이 없도록 불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밝혔다.
로터스관에는 선명상 센터, 교육관이 들어오고 박물관도 들어와 국보 2점과 보물 8점, 5000여 점의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동국대학교의 문화유산을 많은 사람들이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함께 들어서기로 했던 컨벤션 홀은 용도특성상 로터스관에 들어오기 어려워 자체부지에 건립하기로 했다.

이날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며칠 전 봉은사에서 열린 국제선명상대회에 동참했는데 선명상에 대해 활발하게 참구하는 모습을 보았고,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도 젊은이들이 많이 동참하고 있었고, 동국대 학생들도 만났는데 불교가 한층 젊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건학 120주년 앞두고 동국대학교의 발전을 위해 불교언론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의견을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사장 스님은 대학생 전법과 관련해 불교동아리 창립과 영캠프를 언급하며 “열반한 자승스님과 2000명을 모아 전국 영캠프를 열기로 약속을 했었는데 ‘영캠프는 필연이다. 허리가 튼튼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했다”며 “동국대학교의 사활을 걸고 총장 이하 모두를 모아놓고 단과별로 추진해 2500명을 창충체육관에 모아 법회(영캠프)를 봉행했고 나비효과처럼 와이즈캠퍼스도 붐이 일어나 1800명이 모여 법회를 봉행했다.”고 성과를 밝히며 올해도 9월24일 영캠프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사장 스님은 전법특임교수제도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학생, 교수, 지도법사가 삼위일체가 되어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새롭게 도입된 제도로 불교동아리의 지속 가능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있어 중요한 첫 단추라고 할 수 있다.”며 “이 제도를 시작으로 지도법사-지도교수-불교동아리 학생들이 정기적으로 만나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 사업에 대해서도 이사장 스님은 “3년6개월 여만에 100회(95회)를 눈앞에 두고 있고 보통의 사찰은 10명씩 장학금을 지원해 주는데 그 이상의 장학금을 지원해 주는 사찰도 나와 감사한 마음”이라며 “이들 지역사찰과 학생들과 인연을 맺고, 다양한 교류활동을 통해 새로운 전법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문답 형식으로 동국대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이날 간담회는 오전10시30분부터 1시간30분 동안 진행했다.

■ 불교계 기자들과 가진 질의 응답 요약

Q-지난해부터 서울캠퍼스, WISE캠퍼스 불교동아리 창립을 위해 학교와 법인이 쉼 없이 달려온 것 같다. 올해 2년차를 맞는 동국대학교 불교동아리인데, 그동안 활동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의 계획은?
A=동국대학교가 건학 120주년을 맞이한다. 동국대학교는 서울에 14,000명이 재학하고 있고, 대학원생 4000명 합해 18,000명이다. 경주 와이즈캠퍼스에 11,000명이 넘는 학생이 있고, 일산(고양시) BCM(Bio-Medi Campus)에도 학생(약대,의대,한의대)들이 공부하고 있다. 어느 날 법사님이 와서 학교(서울캠퍼스)에 학생법회를 하는데 애로사항이 있다고 했는데 법회인원을 100명도 못 모은다 했다. 와이즈캠퍼스에도 알아보니. 겨우 50명도 안 모였다. 동국대학교를 건립할 때 많은 스님들이 삼보정재를 출연해 일으킨 세계 유일한 불교 종립대학교였는데 (법회에) 학생 100명도 못 모은다는 건 이사장 이하 직원들의 직무유기라고 생각했다.
(열반에 든) 자승스님께서도 9인이 무문관에 들어갔고, 삼사순례, 동화사-봉은사 천리순례, 인도 43일 순례를 하면서 전법에 나섰는데 나는 동국대 이사장으로 어떤 역할이 필요한가를 고민했다. 그래서 지난해 3월11일부터 시작해 14개 단과대학에 불교동아리 결성을 추진했는데 나도 놀랄만큼 붐이 일어나 희망을 얻었다. 상월결사 이사장으로도 있었는데 ‘바깥토끼 잡으면 뭐하나, 집토끼도 못잡는데’하는 생각이 들었다. 열반한 자승스님과 2000명을 모아 전국 영캠프를 열기로 약속을 했었다. ‘영캠프는 필연이다. 허리가 튼튼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했다. 그래서 동국대학교의 사활을 걸고 총장 이하 모두 모아놓고 단과별로 추진해 2500명을 창충체육관에 모아 법회(영캠프)를 봉행했다. 법사, 학장 등 모두가 고생했다. 나비효과처럼 와이즈캠퍼스도 붐이 일어나 1800명이 모여 법회를 봉행했다.
올해는 새로 (서울에) 열린학부가 생겼다. 3월에 입학했는데 1학년 때는 무전공이었다가 2학년 때부터 전공을 찾아가는데 210명 가운데 90명이 모였다. 전부 1학년인데 여법하게 삼귀의 반야심경을 하는 모습을 보고 희망이 생기고 학교가 무엇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한 화두를 주었다. 지금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는데 지난해 장충체육관 모습처럼 올해도 9월24일(영캠프)이 기대된다.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양적,질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번 부처님오신날과 영캠프, 템플스테이 등을 통해 계속 꾸준히 관리하겠다.
(동국대학교 불교동아리는 서울캠퍼스 사회과학대학 ‘템플애플’을 시작으로, 서울 캠퍼스, 경주 와이즈 캠퍼스, 의료원 등에서 총 24개 동아리로 확대되었고, 전체 회원 수는 약 4천여 명을 넘어서고 있다. 불교동아리의 조직 및 규모의 성장과 함께 조계종립대학으로서 건학이념 구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사업의 연속성에 대해서도 질문하고 싶다. 불교동아리가 단기간 활동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영속적으로 남는 게 중요할 것이다. 올해 전법특임교수제도 도입 등이 그 일환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더해 불교동아리 지속을 위한 어떤 방안을 갖고 있는가?
=전법특임교수제도는 학생, 교수, 지도법사가 삼위일체가 되어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새롭게 도입된 제도다. 불교동아리의 지속 가능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있어 중요한 첫 단추라고 할 수 있다. 이 제도를 시작으로 지도법사-지도교수-불교동아리 학생들이 정기적으로 만나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 3월 13일(목)에는 지도교수 위촉식이, 3월 20일(목)에는 불교동아리 부회장을 포함한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이 열려 모든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 자리에서 불교동아리 활동 중 겪는 애로 사항 등을 직접 듣고, 즉시 조치할 수 있는 부분을 빠르게 해결했다. 일례로,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참여와 관련해 불교동아리 학생들이 입장 혜택에 대한 문의를 주었고, 바로 총무원과 협의하여 동국대 불교동아리 학생들은 학생증만으로도 무료입장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템플스테이 체험도 적극 지원하고자 체험권도 제공했다. 불교동아리가 앞으로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수시로 불교동아리 구성원들과 소통하며, 체계적인 행정지원과 풍부한 장학지원, 그리도 다양한 활동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이 2021년 11월 포항 원법사를 시작으로 3년6개여 만에 100회를 앞두고 있다. 최소 10명씩만 계산해도 1,000명 이상의 학생이 지역 사찰과 인연을 맺었다. 학생들과의 인연을 가장 활발히 이어가는 사찰이 있다면? 또한 학교 또는 사찰에서 장학생들에 대한 사후 관리가 이뤄지는 지 궁금하다.
=어느 한 사찰을 콕 집어 말하기가 어렵고, 1회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을 시작으로, 학생들은 자신을 후원해준 사찰들과 개인적인 인연을 맺기 시작했고, 졸업 이후에도 스님을 찾아뵙고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보통 10명씩 장학금을 지원해 주는데 그 이상을 해 주는 사찰도 나서고 있어 고무적이다.
작년에는 일부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 사찰에서 불교동아리 활동을 지원해 주기도 했다. 공과대학 ‘공양미 300석’ 장학생들이 흥천사, 미래융합대학 ‘퓨처핸접’ 장학생들이 안성 칠장사, 약학대학 ‘약사여래’ 장학생들이 원법사, 법과대학 ‘불법단체’가 의성 고운사를 찾아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오는 4월22일(화)에 4기 장학증서 수여식이 예정된 화엄사의 경우, 학부 시절 1기 장학생으로 선발되었던 학생이 박사과정 진학 후에도 3, 4기 장학생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매년 부처님오신날에 찾아가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사무국에서 후원 사찰별로 장학생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장학생으로서 참여해야 할 활동 내용과 후원 사찰에 감사 인사를 드리는 방문 일정 등을 공유하고, 필요시 장학생들과 동행하기도 한다. 또한 후원 사찰 연계 활동을 위해 교통비 지원, 인솔, 사찰에 드리는 예우 선물 준비 등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과 경주에서 영캠프를 성대하게 봉행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영캠프가 일회성 이벤트 행사로 비춰진다는 것이다. 규모도 중요하지만 내용과 수계 이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 보이는데, 이사장 스님은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영캠프는 1년간 전법활동에 동참한 학생들의 성과를 재확인하고 새로운 청년 불자로 거듭나는 중요한 자리다. 불교동아리에 가입한 학생들은 연초에 활동 계획을 세우고, 1학기에는 부처님오신날 제등행렬 동참, 방학 중에는 템플스테이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렇게 한 학기 동안 꾸준히 활동한 학생들이 모여 수계를 통해 새로운 청년 불자로서의 자긍심과 앞으로 청년 전법 활동 의지를 다짐하는 자리다. 즉,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학생들이 여러 경험들을 통해 접한 불교 활동들이 겹겹이 쌓여 수계를 받는 것이다.
올해는 오는 9월24일(수)에는 장충체육관에서 서울캠퍼스 2025 영캠프를 개최하고, 11월 18일(화)에는 와이즈캠퍼스가 교내 문무관에서 영캠프를 성대하게 봉행 할 예정이다. 대학생 전법, 청년 전법의 선두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우리 동국대의 젊은 학생들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
-올해 9월 착공하는 로터스관이 앞선 계획과 가장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
=최종 승인된 ‘로터스관’은 지하 6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8,030평 규모로 조성한다. 지난 2018年 이사회에서 승인받았던 계획보다 약 360여 평 정도 확장된 것으로 앞으로 약 3년 정도 공사기간을 생각하고 있다. 당초에는 컨벤션홀, 박물관, 선센터, 강의실 및 주차장 등이 포함되어 있었으나, 최종 승인 과정에서 컨벤션 시설은 제외됐다. 이는 수영장 부지에 추진 검토 중인 민간사업과의 시설 중복을 피하기 위한 결정이었다. 건물이 완공된 이후에는 지하 공간을 추가로 조성할 수 없기 때문에, 이번 설계에서는 지하 공간 확보를 우선 과제로 삼았다. 특히 이번 신축을 통해 지하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하면, 인근 지하주차장의 용도 변경을 통해 캠퍼스 순환개발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로터스관은 단순한 신축 건물을 넘어, 동국대 미래를 위한 중요한 불사다. 서울캠퍼스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교육과 연구 환경을 한층 더 개선하는 전환점이자 동국대를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 로터스관 내에 새롭게 조성된 박물관과 선센터를 통해 부처님의 밝은 빛이 교정에 가득 채워질 것으로 기대한다.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이 5월 중순 즈음 100회를 맞을 것 같다. 장학사업과 전법이 결합한 새로운 전법모델이라는 평가다. 성과를 내기까지 어려운 점은 무엇이었고 어떻게 극복했는가?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은 그동안 어느 곳에서도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전법 모델이기에, 초창기에는 염려의 목소리도 많았다. 과연 지속할 수 있을지, 장학생은 꼭 10명이어야 하는지, 일회성 행사로 끝나는 건 아닌지 등 여러 우려가 있었다. 물론 특별한 경우에는 10명을 넘는 경우도 있었지만, 기본적으로는 1개 사찰 당 10명의 장학생을 원칙으로 정하고, 선발 기준을 명확히 해 운영하고 있다. 후원해 주는 스님들이게는 예우를 다하려 노력해왔다. 지난해부터 후원 사찰에서 직접 만들기 어려운 사찰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주고 있으며, 꾸준히 감사의 인사를 위한 방문도 하고 있다.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은 새로운 전법 모델일 뿐만 아니라, 그동안 소외된 학생들에게 사찰과의 소중한 인연을 맺어준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목숨을 걸고 남한으로 넘어와 홀로 살아가는 학생, 부모를 잃고 방황하던 학생 등을 먼저 찾아가, 그들의 한 걸음 한 걸음에 따뜻한 등불이 되어주고 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어느덧 100회를 앞두고 있고, 그중에는 아무 인연이 없던 스님들이, 먼저 연락을 주시어 처음 마음을 내어주었고,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해 주기도 했다.
-장학생들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의 편지를 전하는 것으로 안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돌이켜 보면,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힘들어하던 학생, 다문화 가정 출신으로 주변의 편견에 시달리던 학생, 그리고 홀로 남한에 정착한 북한출신 학생까지 모든 장학생 한 명 한 명의 편지가 기억에 남는다. 매회 편지를 읽을 때마다, 더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후원을 권선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3월 6일, 진주 백운사 장학생이 보내온 감사편지가 떠오른다. 올해 1월 희귀병으로 큰 수술을 받았고, 여전히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있지만 신입생으로 입학하자마자 고향인 진주 백운사에서 주신 장학금에 깊은 감사를 전해왔다. ‘돈오점수’를 좌우명으로 삼고, 타지에서 홀로 지내는 생활이 두렵기도 하지만, 고향인 진주 백운사와 맺은 따듯한 인연을 계기로 학교에서도 새로운 인연을 만들며 한 걸음씩 나아가겠다는 다짐이 담겨 있었다.
-9월 중 학교의 숙원 사업이었던 로터스관 건립불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것으로 안다. 앞으로 중요한 것은 재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재원 마련 방안은?
=로터스관 건립은 단순히 동국대학교에 일개 건물을 건축하는 사업이 아니다. 동국의 발전이 곧 불교의 발전이라고 생각하며, 로터스관 건립은 우리 불교의 중흥과 발전을 위한 가장 큰 불사라고 생각한다. 로터스관 건립 기금 모연을 위해 이사장인 저부터 원력을 세우고 모든 동국가족이 동참할 것이다. 또한 우리 동국대를 사랑하고 불교 발전을 염원하는 모든 불자 여러분의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로터스관 건립이 중간에 멈추는 일이 없도록 불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불교가 ‘힙함과 젊음’을 기치로 내건 젊은층과 소통을 많이 하고 있다. 젊은 청년들과 아래에서 직접 소통하교 교류하는 소회가 있다면?
대학교에 있다 보니 젊은 학생들을 만날 기회가 많다. 불교동아리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정을 거닐다가 학생들도 자주 만나게 된다. 이처럼 젊은 학생들을 자주 만나고 소통 하다 보니, 학생들의 입장에서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학교가 챙겨야 할 것들을 직접 듣고 챙기고 있다.
동시에 청년 불자로서 점점 성장해가는 학생들의 모습, 학생들이 스님들에게 합장하며 먼저 인사를 건네는 모습들을 보면서 동국대학교 이사장으로서의 소임에 보람을 느낀다. 학생들에게 이사장실은 항상 열려있다. 지금도 학생들이 개인적으로 연락을 주기도 하고, 시간이 될 때면 편안하게 찾아오기도 한다.
-하반기 경주에서 열릴 APEC 회의에서 와이즈캠퍼스와 연계해 국내외 청년 불자들을 위해 준비하는 사업들이 있을지 궁금하다.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2025 APEC 정상회의가 열린다. 우리 와이즈캠퍼스가 있는 천년고도 경주에서 이런 큰 행사가 개최되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APEC 정상회의는 세계 정상과 경제 사절단이 방문하는 국제행사로, 경주 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 매우 의미 깊고 중요한 행사다. 이런 APEC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와이즈캠퍼스는 작년부터 ‘2024 APEC 페루 – 2025 APEC 경주’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사진전을 개최하는 등 많은 활동을 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지난 3월 27일에 ‘2025년 경주 APEC 성공개최를 위한 시민대학’도 개강했다. APEC 정상회의와 관련하여 서울캠퍼스와 구체적인 협업에 대한 논의는 아직 진행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앞으로 서울캠퍼스와 와이즈캠퍼스, 의료원 등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구성원 모두 힘을 모아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힘을 보탤 것이다. 또한 와이즈캠퍼스에 있는 선명상센터를 개방해 이곳에 불자들과 외국인들이 선명상을 체험하도록 하고 아름다운 와이즈 캠퍼스를 거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계획이다.
-최근 화마로 인해 많은 고운사를 비롯해 많은 사찰들이 참혹한 피해를 입었다. 또 미안마에서도 대지진이 발생하여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는데 동국대에도 미얀마 국적의 학생이 재학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이들에 대한 지원 계획이 있는가?
=우선 이 자리를 빌려 이번 화마로 많은 피해를 보신 사찰들과 불자님들께 위로의 드린다. 학교에서도 우리 동국대를 위해 기여를 해준 많은 사찰들과 불자님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 당장 오는 4월 28일부터 서울캠퍼스, 와이즈캠퍼스, 의료원, 산하학교 등 학교법인 동국대학교의 모든 구성원들이 십시일반 모연을 할 예정이다. 저희가 모연을 통해 이번 피해를 극복하는데 미약하나마 힘을 보탤 예정이다. 또한 피해를 입은 사찰의 상황이 어느 정도 진정되면 불교동아리 학생 등 학교 구성원들이 피해를 입은 사찰을 찾아서 봉사활동을 통해 복구에 힘을 보태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
미얀마 국적의 학생 35명이 재학 중이다. 이번 대지진이 발생하고 나서 관계부서에서 학생 한 명 한 명에서 피해 여부와 심각도를 파악하고 있다. 멀리 이역만리에 유학 온 미얀마 학생들이 걱정없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고민 중이고, 고향에 있는 가족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이 없는 지 살펴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