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대 WISE캠퍼스 영캠프 거행
청년 불자들이 주체된 축제의 장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 전계사로
1800여 학생들 참된 불제자 거듭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학생들이 수계법회를 통해 참된 불제자로 거듭났다.
동국대 WISE캠퍼스 건학위원회(위원장 류완하, WISE캠퍼스 총장)는 11월12일 학교 문무관에서 ‘2024 와이즈캠퍼스 영캠프 -주인공’을 개최했다.
영캠프는 건학위원회 고문이었던 자승대종사의 원력을 시작된 프로젝트로,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의 지원으로 성사됐다.
앞서 지난 9월 동국대 서울캠퍼스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500여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주인공’을 주제로 영캠프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WISE캠퍼스 영캠프 또한 참석한 1800명 동국대생들에게 불교 가르침을 널리 전하고 청년 불자들이 함께 모여 마음을 나누고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다.
이번 행사는 동국대 WISE캠퍼스 불교동아리 학생들이 ‘WISE캠퍼스 영캠프 학생기획위원단’을 만들어 기획하고 준비해 의미를 더했다. 학생기획위원단은 10월 초부터 시작된 회의를 통해 영캠프의 구체적인 내용을 하나하나 완성해 갔다. 학생들은 회의를 통해 동아리별 슬로건을 확정하고 프로그램 구성 및 홍보방안 등 세부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해갔다.
영캠프 학생기획위원단 김승배(간호대학 메타 동아리회장, 간호학과 4년) 학생은 이날 행사에 앞서 "우리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슬로건을 정하며, 영캠프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 바쁜 시험 기간에도 책임감을 가지고 축제를 준비하는 보람이 크다"고 밝혔다.
또한 건학이념구현 홍보단장을 맡고 있는 박지수(영어영문학 3년) 학생은 "영캠프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여, 프로그램 내용과 경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SNS를 통해 더 많은 학우들이 참여하여, 함께 축제를 즐기기 바란다"라고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수계법회, 어울림 한마당, 뮤지션 공연으로 진행된 이날 축제는 이사장 돈관스님을 비롯해 WISE캠퍼스 구성원들의 마음이 하나로 응축되는 화합의 장이 됐다.
수계법회는 전계대화상으로 이사장 돈관스님을 청해 진행됐다. 돈관스님은 수계의식에 앞서 “이 자리는 동국대 와이즈캠퍼스 주인공 1800명이 강림하는 순간이다. 이 순간은 동국 118年 역사에 기록될 것이며 ‘감동’이라는 두 글자로 표현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돈관스님은 이어 “수계라는 것은 어렵고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자기를 찾아가는 길잡이이며 자기 역할을 다하겠다는 부처님과의 약속이 수계다”라고 설명했다.
수계법회는 동국대 한국음악과가 합창, 연주하는 우리말 예불문으로 시작해 삼보를 청하는 ‘청성’, 수계법사를 청하는 ‘청사’ 등 순으로 여법하게 진행됐다.
또한 중앙종회의장 주경스님, 제10교구본사 은해사 주지 덕조스님, 홍법사 주지 심산스님, WISE캠퍼스 불교문화대학장 유진스님, 불교중앙박물관장 서봉스님, 표충사 주지 진각스님, 제15교구본사 통도사 율원장 도암스님, 미래본부 사무총장 성원스님, WISE캠퍼스 불교학부 교수 혜명스님, WISE캠퍼스 정각원장 철우스님, 대한불교서명종 원법사 주지 해운스님이 3사7증으로 법회 의식을 증명했다.
또한 동국대 교강사 및 학인스님 등 90여명의 스님들이 대학생들에게 연비를 내렸다. 연비 의식은 향 대신 단주를 채워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밖에도 WISE캠퍼스 류완하 총장, 서울캠퍼스 윤재웅 총장을 비롯한 학교 및 법인 관계자들이 대거 동참해 학생들이 한국불교 미래로 성장할 것을 기원했다.
중앙종회의장 주경스님은 수계의식이 끝난 뒤 인사말에서 “오늘 여러분들에게는 불교 ‘DNA’가 심어졌다”며 “이 자리에서 불성을 깨우는 방아쇠를 당긴 만큼 정진을 거듭하며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수계첩은 학생기획위원단 김승배 학생과 박지수 학생이 대표로 받았다. 이사장 돈관스님으로부터 각각 광선과 가성행이라는 법명이 적힌 계첩은 받은 이들 학생은 이번 영캠프를 인연으로 사회에 이익되는 인재로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
김승배 학생은 “앞으로 오계를 삶의 중심으로 삼겠다”며 “설사 계를 지키지 못하는 순간이 있더라도 거듭 마음을 다잡으며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수 학생은 “오늘 수계받은 만큼 대학생으로 보살행을 실천하겠다”며 “앞으로 사회에 진출해서도 불자임을 잊지 않고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영캠프를 맞아 학생들은 불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행사 진행된 문무관 앞에서 직접 만든 불교 굿즈를 배부한 불교대학 불교동아리 ‘부루나’ 회원들도 있었다. 이가현, 문예린 학생은 “불교박람회 등에서 영감을 받아 굿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하며 ‘당도 최고 깨달음’, ‘부처님 만나고 내인생이 달라졌다’ 등이 적힌 스티커를 내보였다.
이들은 “불교가 어렵고 엄숙하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굿즈를 만들었다”며 “20대 친구들이 불교를 친숙하게 받아들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교양필수 과목인 자아와 명상 등을 들으며 관심 갖게 된 불교를 더 알고 싶으며 법명을 받으면 (불교에 대한) 소속감이 더 강해질 것 같다”고 말하는 등 이날 만난 복수의 학생들은 불교 관심을 드러냈다.
한편, 2부 행사인 어울림 한마당은 학생 장기자랑 및 경품 추첨 등으로 진행됐으며, 3부 뮤지션 공연에는 뉴진스님과 하하가 열띤 무대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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