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계종 교육원(원장 범해스님)은 2월15일 공주 한국문화원수원에서 '제68기 사미·사미니계 수계교육 고불식'을 봉행했다. 이번 수계교육에는 남행자 38명과 여행자 14명 등 총52명이 입교했다.
이날 고불식에서 교육원장 범해스님과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 한국문화연수원 본부장 금오스님을 비롯한 각 승가대학 학장 스님들이 참석해 수계교육을 시작하는 행자들을 격려했다.

교육원장 범해스님은 입재사에서 “이번 수계교육은 단순한 과정이 아닌, 진정한 출가 수행자로 거듭나는 성스러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행자 생활에서 부족했던 부분들을 채우고, 더욱 굳건한 마음가짐으로 수행의 길로 나아가는 소중한 기회가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범해스님은 “수행의 길에는 분명 시련과 고난이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부처님의 가르침을 향한 확고한 신심과 불퇴전의 정신으로 나아간다면, 그 모든 어려움이 오히려 원력을 더욱 단단하게 다져주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도 치사를 통해 “출가 수행자로서의 자질을 갖추고 인천의 사표로서 지혜와 원력을 함양하는 노력을 스스로 힘써 나가야 한다”며 “행자 때의 복력으로 평생 수행의 복을 삼는다고 하는데 여러 어려움 속에서 대자유인의 길에 들어서는 출가 수행자의 근본 마음가짐으로 흔들림 없이 정진해 나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제68기 사미·사미니계 수계교육에 참여한 행자들은 2024년 8월31일까지 교육원에 행자등록을 하고, 일상교육과 입문교육 등 ‘행자교육운영에 관한 령’에 따른 소정의 교육을 이수한 행자들과 ‘청소년출가, 단기출가, 은퇴출가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한 소년출가 및 은퇴출가자에 해당하는 행자가 입교했다.
2월27일까지 진행되는 수계교육 기간 동안 행자들은 염불의식과 초발심자경문, 사미·사미니율의, 부처님의 생애, 기초교리, 범망경 등을 배운다. 또 장삼·만의습의 등 출가 수행자로서 살아갈 습의를 익힌다. 이와 함께 교육원장 범해스님의 특별법문과 교육원 교육부장 덕림스님의 ‘염불과 수행’ 특강을 비롯해 조계종립 기본선원장 대전스님(선지식과의 만남)과 송광사 율주 지현스님(출가자의 삶)의 특강도 열리며 삼보일배와 3000배 철야 정진도 이뤄진다.
수계교육에 참여한 행자들은 2월26일 시행되는 5급 승가고시에 합격해야 같은날 오후 열리는 수계식에서 사미·사미니계를 수지하게 된다.![]()




(불교신문 2025.02.1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