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법특임교수’ 제도 도입 운영
동아리 지도법사단 ‘업그레이드’
지위 보장, 전법활동 독려 기대
지도법사 중 박사 수료 이상 대상
2월 19일 총장-지도법사 간담회
2월 27일 전법특임교수 임용식
동국대(총장 윤재웅)가 교내 전법을 담당할 ‘전법특임교수’ 제도를 신설한다. 이를 통해 동국대는 기존 불교동아리 지도법사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캠퍼스 포교·전법 인프라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동국대는 “‘전법특임교수’ 제도를 2025년부터 신설 및 운영해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불교의 진리와 다양한 가치를 널리 전파하고, 교내외 전법포교에 대한 연구와 실천을 수행하는 교원을 지원한다”고 최근 밝혔다.
전법특임교수 제도는 동국대에서 기존에 운영하던 지도법사단에서 한 단계 발전한 형태다. 이에 대해 동국대 건학위원회 관계자는 “현재까지 교내 불교동아리의 신행활동을 지도하는 법사스님들은 자신의 연구와 학업활동 이후 남는 시간을 이용해 활동해왔다. 또한 강의 등 전법영역을 확대하고 싶어도 신분제약 상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올해 신설·운영하는 ‘전법특임교수’제도는 현재 불교동아리 신행활동을 지도하는 법사단의 적극적인 전법포교 활동을 지원하고 전법 사명감을 부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전법특임교수 제도는 동국대 건학위원장 돈관 스님(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의 원력을 바탕으로 한다. 평소, 돈관 스님은 불교동아리 지도법사의 지위 보장을 통한 전법 활동 확대를 강조해왔다. 이는 교내 전법에 대한 권한과 지위를 확보해주고, 전문적이고 책임있는 캠퍼스 전법을 추진하자는 의지가 담겼다.
동국대가 2025학년도 1학기부터 본격 도입하는 ‘전법특임교수’ 제도는 임용절차를 2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동국대 불교동아리(서울캠퍼스·WISE캠퍼스 단과대학 등) 지도법사 중 박사과정 수료한 스님들을 대상으로 한다. 현재 전임교원 및 비전임교원으로 임용된 지도법사는 전법특임교수 위촉대상자로 분류돼 심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 새로 임용되는 전법특임교수는 동국대 서울캠퍼스 건학위원회 사무국 소속으로, 서울캠퍼스 신행활동 지도와 불교동아리 신행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등의 역할을 맡는다. 1년 단위로 임용되며, 연간 활동 평가 결과에 따라 재임용 여부를 결정한다.
동국대 관계자는 “전법특임교수로 임용된다는 것은 권한과 혜택만큼 책임 따른다. 매월 학내 전법 활동 평가를 받아야 하며, 연간 활동 계획서를 제출하고 이에 따른 평가도 이뤄진다. 이를 통한 재임용 여부도 결정된다”면서 “새로 신설·운영되는 ‘전법특임교수’ 제도가 캠퍼스 전법포교행의 전문화와 관련 인프라 확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동국대는 전법특임교수 제도의 빠른 안착을 위해 2월 19일 총장-지도법사단 간담회를 열고 신설 제도에 논의를 진행한다. 전법특임교수 추천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임용 절차가 마무리되면 새학기 시작 전인 2월 27일 정각원 법당에서 전법특임교수 임용장 수여 및 지도법사 위촉을 개최할 계획이다.
( 현대불교 2025.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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