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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해고 배후조정 경주동국대 규탄 기자회견문(펌) 0
 작성자: 여성단체  2006-10-19 15:31
조회 : 5,004  
경주시협 10.25 총파업돌입 기자회견문 
동국대학교 28명 청소업무 비정규직 여성노동자 집단해고사태 해결과 동국대학교측의 노조탄압 규탄 민주노총경주시협의회 10.25 지역연대 총파업돌입 기자회견문

동국대학교 청소업무 비정규직 여성노동자 28명 집단해고사태 및 천막농성돌입 48일째를 맞이하고 있는 오늘, 우리는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

민주노총경주시협의회는 학교라는 특수성을 감안하여 학생들의 수업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극도의 인내심과 자제력을 발휘하며 부총장면담요청, 학내진입자제등 대화와 협상으로 이번 사태를 원만하게 해결하고자 노력하였다.
그러나, 민주노총 경주시협의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동국대학교측이 보인 일련의 작태는 이곳이 과연 최고의 지성을 길러내는 대학교인가를 의심케 하고 있다.
동국대학교는 민주노총경주시협의회가 직접 방문하여 전달한 부총장면담요청 공문에 대해 아무런 사유도 첨부하지 않고 펙스와 우편으로 반송하는가 하면, 직접 들고간 공문을 수차례에 걸쳐 문밖으로 집어던지는 만행을 서스럼없이 자행하였고, 민주노총 경주시협의회 및 연대단체들의 현수막을 난도질하는등 지성의 전당 대학교의 모습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망나니 짓을 벌이고 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순 없다.
이번 집단해고사태에 대하여 동국대학교가 그 어떤 법적근거를 들어 책임없음을 주장해도 28명의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들이 많게는 20년, 적게는 10여년 이상을 동국대학교에서 일하였다는 사실, 여성노동자들을 관리한 용역회사가 수차례 바뀌었다고 하여도 그 용역회사와 계약을 맺고 여성노동자들을 실질적으로 고용한 당사자는 동국대학교라는 사실, 용역회사와 계약을 맺으며 65세 정년을 명시하였고, 그동안 적용되지 않았던 정년을 무리하게 적용하고, 부당한 고용계약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발행한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백만번 천만번 양보하여 동국대학교측의 주장대로 동국대측이 법적인 사용자가 아니라 하더라도 십수년을 동국대학교 구석구석을 청소한 여성노동자들을 헌신짝 내버리듯 길거리로 내몰고 나몰라라 하는 것이 지성의 전당 대학교가 보여야할 모습인가는 부처님 앞에 무릎꿇고 가슴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민주노총경주시협의회는 동국대학교측의 비상식적이고 부도덕한 작태에 대한 끓어오르는 분노와 고령의 여성노동자들을 더 이상 차가운 길거리에 방치할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10월 25일 오후1시부터, 4시간 지역연대 총파업과 경주시협 전조합원이 참가하는 결의대회 개최를 결의하였다.
이번 총파업은 해당사업장 문제가 아닌 단일 사업장문제를 두고 벌이는 경주지역 최초의 연대총파업이자, 우리들의 어머니이자 누이이며, 이사회 최고의 약자인 고령의 비정규직여성노동자들을 지켜내기위한 민주노총경주시협의회의 뼈를 깍는 결단이다.

동국대학교측은 이번 28명 비정규여성노동자 집단해고사태에 대한 문제의 심각성을 분명히 알고, 28명 여성노동자들을 즉각 원직복직 시키고, 일련의 작태들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를 하여야 할 것이다.

만약, 동국대학교측이 민주노총 경주시협의회의 이러한 경고를 무시하고 무책임한 자세로 사태를 방치한다면 민주노총경주시협의회는 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동국대학교측에 대한 투쟁을 벌여 나 갈 것이다.

다시한번 동국대학교측에 10월 25일 이전에 원만한 사태해결을 촉구하며, 이러한 우리들의 경고를 무시하여 발생하는 모든 문제의 책임은 동국대학교측에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


2006년 10월 18일


민주노총 경북본부 경주시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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