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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부산]반야용선이 어디메냐...관룡사의 석조석가여래좌상 0
 작성자: 다나  2009-05-27 19:41
조회 : 2,466  
○창녕 화왕산 관룡사

올해는 유난히도 비가 많다.
지난 3월부터 유달리 자주 내린다 싶더니, 6월초에 반짝 하고서는 계속 축축한 날이 지속된다.
바깥일이 많은 필자로서는 여간 곤혹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
마당을 말릴라치면 금새 다음날 젖어버리니, 영~ 말이 아니다.
일정도 차질이 오고, 그러다보니 계획도 엉망이 되고, 진작에 끝나야하는 것들조차 미진하니 참으로 난감할수 밖에..
기후의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살아가는 삶도 참 복받은 일이리라..^.^*
답답한 심정으로 푸념을 늘어놓았지만, 하기좋은말로 하늘이 하는일을 어찌 말리랴..

지난 일요일에는 가족을 대동하여 화왕산의 관룡사를 찾았다.
새벽 3시에 자는 애들 깨워서 4시에 현풍휴게소에 도착하니, 벌써 일행들이 도착하여 기다리고 있다.
서울서 대절버스를 타시고 밤새 내려오신분들이시다. 참..정성도 대단들 하시다...
돈이 생기는것도 아니고, 누가 알아주는 일도 아닌데 말이다.

차로 이동하다보니 석장승은 보지 못하여 지나치고, 관룡사에 도착하니 날이 밝아온다.
늦잠만 자던 딸아이가 깨어 새벽을 보고서는 날이 밝아 오는것에 신기해한다.
관룡사는 창녕의 억새군락지로 유명한 화왕산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사찰로, 일출을 보려면 관룡사에서 용선대까지 20여분 올라가야 하나 오늘은 날씨관계로 일출을 보기에는 글렀다.

♣ 용선대 전경- 석조석가여래좌상 ♣

원효가 제자 송파와 함께 이 곳에서 100일 기도를 드릴 때 오색으로 아롱진 고운 구름이 영롱한 하늘을 향하여 화왕산으로부터 아홉 마리의 용이 하늘로 올라가는 것이 보였다고 하여 관룡사라는 이름을 붙였고 산 이름은 구룡산이라 하였다는 전설이 있다고 관룡사홈에 소개 되어있다.

583년 증법이 낡은 건물을 고쳐서 다시 새롭게 지었고, 삼국 통일 후 원효가 중국 승려 1,000명에게 <화엄경>을 설법하여 크게 도량을 이루었다. 748년 추담이 고쳐 지었고 조선 시대에 들어 1401년에 대웅전을 중건하였으나, 임진왜란 때 대부분 불에 타 소실된 것을 1617년에 영운이 다시 세웠단다.

1704년 가을에 대홍수로 금당과 부도등이 떠내려가 유실되었고, 승려 20여 명이 익사 당하는 재난을 겪었다.
그 후 1712년에 대웅전과 다른 부속 건물들을 다시 세웠고, 1749년에 부분적인 보수를 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한다.

이 사찰 안에는 보물 제212호로 지정된 대웅전 외에도 보물 제146호인 약사전, 보물 제519호인 석조 약사 여래 좌상, 보물 제295호인 용선대 석조 석가 여래 좌상을 비롯하여 경상 남도 유형 문화재 제11호인 약사전 3층 석탑, 경상 남도 유형 문화재 제183호인 관룡사 사적기, 경상 남도 민속 자료 제6호인 석장승, 경상 남도 문화재 자료 제19호인 관룡사 부도 등 귀중한 문화재들이 많이 남아있다고한다.


♣ 관룡사 입구 ♣

길섶으로 대나무가 여름의 정취를 더해주며, 몇계단을 딛고 올라서면 돌로 쌓은 담장이 일주문 역활을 한다.

♣ 관룡사 초입점경 ♣


♣ 관룡사 초입점경-천왕문 ♣


♣ 관룡사 3층석탑 -약사전 ♣

약사전 건물은 맞배 지붕의 주심포 한 칸 건물로 지붕이 건물에 비하여 웅장하지만 안정감있는 모습을 취하고 있다.
또한 벽에는 사군자등의 민초의 벽화가 그려져 있다.

♣ 관룡사 약사전벽화 ♣


♣ 관룡사 원음각 ♣


♣ 관룡사대웅전 불상 ♣



♣ 용선대 석조석가여래좌상[ 觀龍寺龍船臺石造釋迦如來坐像 ] ♣

관룡사 서쪽의 봉우리인 용선대에 東向하여 앉힌 여래좌상으로, 석굴암의 본존과 똑같은 양식으로 조성된 화강석으로 만든 통일신라시대의 불상이다.
보물 제295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불상높이는 1.88m, 대(臺)높이는 1.36m라 한다.



♣ 관룡사의 美상 ♣


끝으로 우리의 문화유산을 아끼고 보호하지는 당부를 한번더 드리면서, 관룡사 홈페이지에 소개되어 있는 법구경 한구절을 소개한다.

♤ 진리의 말씀_______ ..

잠 못드는 사람에게 밤은 길다

잠 못 이루는 사람에게 밤은 길고

피곤한 사람에게 길은 멀다

바른 법을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에게

생사의 밤길은 길고도 멀다.
[ⓓ200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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