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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임원 인사드립니다...재범 스님(석림동문회 20기, 사무부총장) 0
 작성자: 석림동문회  2010-10-15 11:46
조회 : 2,252  

관심과 나눔의 공동체

이번 소임을 맡게 되면서 얼마 전 신임 회장 스님을 비롯한 선후배 스님들이 정각원에 모이신 자리에 참석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랜 만에 만나 뵙는 동문 스님들께 죄송하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교정을 떠난 지 25여년의 세월을 지나 바라보는 모교는 너무나 정겹고 또한 발전된 학교의 모습들이 자랑스러워 보였습니다. 20대 청춘들이 교정 여기저기에서 재잘거리고, 책을 껴안고 교실로 걸어가는 모습들이 활기에 넘쳤습니다. 200원 짜리 라면 한 그릇으로 점심을 때우고 버스비가 아까워 충무로에서 종로 5가까지 걸어가 전철을 타며 공부하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불혹도 한참이나 지나 교정에 서 보니, 함께 공부하던 도반들도 제대로 만나지 못하고 무엇을 향해 이렇게 바쁘게 살았는가 새삼 상념에 젖어 보았습니다. 한참 공부하며 정겹게 지낼 때에는 졸업 후에도 평생을 다정다감하게 친분을 쌓고, 함께 탁마하며 부처님 전법을 위해 머리를 맞댈 것 같았지만, 막상 졸업하고 나니 각자 제 갈 길 바빴는지 얼굴 한번 제대로 보기도 어려웠습니다. 함께 할 수 있는 동기 부여가 없이는 가까운 동기도 만나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동문회원 간의 만남이란 것도 함께 할 수 있는 동기 부여가 없이는 만나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동문이라는 석림 공동체가 자유분방하고 개인주의적인 은둔체제보다는 좀 더 구조적이고 통합적인 열린 체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강한 동기가 부여된 일을 매개로 하여 관심과 나눔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현대 공동체 사회는 점점 전문적이고 소규모적인 특화된 프로그램 중심의 공동체로 변화해 가고 있습니다. 동문회원들로 하여금 동문이라는 공동체 안에서 각자 자신의 역할과 가치를 발견할 기회를 제공해주기 위해서는 1300여명의 전체 동문들을 좀 더 강한 동기가 부여된 일을 중심으로 소규모 단위로 특화할 방안을 찾아 나가는 것이 이후 우리가 계속적으로 탐구해야 할 대단히 중요한 과제라고 봅니다.

여러 모로 소임을 맡을 자격과 능력이 부족한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소임에 앞장서시는 선배스님들을 잘 보필해 드리고 후배 스님들이 일을 잘 꾸려나가시도록 열린 마음으로 격려해 드리는 것이라 여기며 소임에 소홀하지 않도록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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