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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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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엄 (법사단장)

  (자엄)법사단 자기소개서.hwp (688.0K) (2)  
청강 한양대 0 4,357 2011-05-21 23:40

<동국대학교 석림회 법사단 자기소개서>

 

법 명

자 엄

학 년

3 학 년

본 사

월 정 사

담당대학

법사단장

 

 

<법사단 활동 소감문>

 

석림회 법사단장을 맡고 있는 3학년 자엄입니다. 현재 법사단은 총 12명의 인원으로 7곳(서울과기대,한양대, 홍익대, 동덕여대, 서울대 치대, 동국대, 숙명여대)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포교원의 전법단 조직개편에 따라 점차적으로 일반 인근 사찰의 관심있는 비구(니)스님께 이전되는 과도기적 상황입니다.

 

그럼, 그간의 법사단 활동과 법사단장으로 느낀 지난 2년간의 소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학생들과 함께 하는 법을 배웠고, 그들의 고민들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척박하고 열악한 대학생 포교 현장을 체험한 것이 무엇보다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학생들을 통해서 부처님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분발심을 갖게 된 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살림살이입니다. 즉, 절집에 찾아오는 소중한 인연을 맞이하기에는 ‘아직 평범하고 보잘 것 없다’라는 자성(自省)의 계기를 갖게 되었습니다.

 

반면 현장에서 느끼는 안타까운 점도 있었습니다. 보고서상에서는 10-20여명이라는 곳의 불교동아리이지만, 실제 법회참석하는 멤버는 3-5명, 많으면 5-8여명 때로는 회장과 부회장 단 두명만 참여한다는 것입니다. 불교동아리를 찾아가는 길에 들려오는 찬송가 소리가 그리 부러울 수가 없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타개하기 위하여는 현장에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작업이 필요할 것이라 여겨집니다. 무엇보다 대한불교조계종 입장에서의 대학생 포교현장에 대한 관점, 이해, 분석이 필요합니다. 이런 차제에 불교동아리 멤버들의 요구(고민등)을 우리의 색깔로 수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필요가 있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그 예로 단일조직인「한국대학생 불교연합회」가 조계종 직할조직이 아니기 때문에 일선 담당자로써 겪는 한계입니다. ‘대학생 포교의 반복되는 실패’는 서로의 입장이 분명히 정리되지 못한 부분에서 기인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학생들의 입장을 잘 이해하고 이끌어주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는 원칙론을 충실히 따르기에는 경제력과 공부가 부족한 저희들에게 너무 버겁습니다.

현장에서는 개인대 개인간의 만남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조직 대 개인이 만남이기도 합니다. 이러다보니, 열심히 한다는 마음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아도 조계종이 한 일이 아니라 인연을 맺게된 개인이 잠시 노력을 기울인 것에 지나지 않는 결과만 남게 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부처님의 뜻을 전하는 것은 출가 수행자의 거룩한 사명일 것입니다. 이런 마음으로 지난 2년을 보냈습니다만, 개인이 할 수 있는 한계는 감당하기 버거웠습니다. 넘쳐나는 학업부담, 대불련에게서 느끼는 이질적 거리감, 학인의 얇은 주머니 사정, 일주일에 한 번은 4-5시간을 투자하여야 한다는 이 모든 버거움은 저만 느끼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포교원의 전법단 소속으로의 활동, 대불련과의 유기적 관계개선을 위한 관계개선 노력(접촉)이 원만히 성취되어 대학교 포교 현장에 찬불가, 염불 뿐만 아니라 부처님 법을 배워 대학생들의 생활 곳곳에서 빛이 되고 언덕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드립니다. 또한, 깊은 수행의 맛을 체득하고 싶어 출가하는 대학생들이 더욱 늘어나기를 바랍니다.